권순우, 첫 판 탈락…올해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만 2회전 진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단식 최초의 25회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500만 달러·약 997억원) 첫 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라두 알보트(138위·몰도바)를 3-0(6-2 6-2 6-4)으로 완파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메이저 대회 25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가 27일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라두 알보트를 3-0으로 완파했다. 2024.08.27 zangpabo@newspim.com |
2024 파리 올림픽 단식에서 우승,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올림픽과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조코비치와 여자 단식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24회 우승으로 타이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올해는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윔블던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에게 패배했다.
조코비치는 같은 세르비아 출신 라슬로 제레(109위)와 3회전(32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에선 디펜딩 챔피언 코코 고프(3위·미국)가 바르바라 그라체바(66위·프랑스)를 2-0(6-2 6-0)으로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2004년생인 고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코코 고프가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바르바라 그라체바를 2-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2024.08.27 zangpabo@newspim.com |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7위·중국)은 어맨다 아니시모바(50위·미국)에게 2-1(4-6 6-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권순우(340위)는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28위·호주)을 만나 0-3(5-7 2-6 3-6)으로 지면서 조기 탈락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만 2회전에 올랐고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은 모두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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