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글로컬대학 평가, 실행계획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등 중점"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5:27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15:27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정부가 지방대를 대상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사업 본지정 결과 10곳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는 지난해 본지정에서 탈락했던 인제대와 한동대도 포함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 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8.28 yooksa@newspim.com

이번 글로컬 본지정 대학은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한동대 총 10곳이다.

김중수 글로컬대학 위원회 위원장은 "평가 시에는 혁신을 구현하기 위한 실행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대학과 지역의 발전 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되었는지, 지자체가 대학의 혁신과제에 부합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하였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밝혔다.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은 "기존에 있었던 예비 지정 대학과 올해 신규로 선정된 대학 간에는 어떠한 차별 없이 동등하게 평가했다"며 "본지정 평가에서 가장 중요했던 건 실행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중수 글로컬대학 위원회 위원장,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박성하 지역인재정책과장과 일문일답.

- 지난해 허용되지 않았던 연합모델을 올해 허용했는데 그 이유는

▲ (김 위원장) 대학 간의 연계는 여러 형태가 있다. 네트워킹, 협업(컬래버레이션), 연합(얼라이언스), 통합 등이다. 연합은 법적 지위를 잃지 않고도 서로 협력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시스템이 대표적인 예다. 법적인 지위를 잃도록 하는 조건을 제시하기보다는 대학 간의 장점을 공유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 지난해 성과가 미진했다고 평가되는 대학에 대해서는 어떻게 관리할 예정인가

▲ (윤 정책관) 실행계약서를 수정·보완하는 절차를 거쳤는데 당초 제안했던 것보다 목표치를 낮춘 3개 대학에 대해서는 사업비 삭감 또는 지정 취소도 할 수 있다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당장 하겠다, 안 하겠다 문제가 아니라 정말 잘할 수 있는지 면밀하게 봐야 하므로 글로컬위원회에서 충분히 검토한 이후 결정하고자 한다.

- 이후에도 대학이 목표치를 바로잡지 않는 등 한다면 어떤 조치를 추가로 할 예정인지

▲ (박 과장) 태널티를 주기보다 당초에 약속한 대로 대학이 지키도록 유도하는 게 목적이지만, 계약 해지나 지원금을 낮추는 방안 등 여러 가지 판단할 수 있겠다.

-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광역 연합은 지역적으로 서로 너무 멀지 않나.

▲ (박 과장) 아주 먼 곳은 아니다. 3개의 대학이 각각 보건 분야에서 헬스케어를 공통으로 하고 헬스테크, 돌봄, 재활치료 등 특화 캠퍼스를 운영하며 온라인 공통 과정을 같이 운영하고, 학생들은 3개 캠퍼스에서 순회 교육을 받는 모델.

- 지난해 국립대 비중이 높았는데, 올해는 사립대와 전문대 지정이 많다.

▲ (김 위원장) 평가할 당시에 국·사립, 일반·전문대학 여부로 차별하거나 지역을 안배하는 규정을 두지 않았다.

- 작년 예비 지정된 순천향대, 전남대, 연세대 미래 캠퍼스가 최종 탈락했는데, 이유는

▲ (윤 정책관) 예비 지정됐던 대학과 올해 신규로 선정된 대학 간에는 어떠한 차별이 없이 동등하게 (평가)했다. 본지정 평가에서 가장 중요했었던 건 결국 실행 가능성이다. (계획은) 다 혁신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동등하게 평가했고, (이전 본지정에서 탈락한) 예비지정 대학에 가점을 주고, 그런 식으로 (평가하는 건) 아니다. 공정한 절차와 동등한 평가 잣대로 하다 보니 (탈락한 대학이)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 올해 본지정에서 탈락한 대학의 예비 지정 지위는 언제쯤 확정되나

▲ (김 위원장) (내년) 연초에 글로컬대학 위원회를 다시 개최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확정하겠다.

- 글로컬 대학 3차 선정 시 지역이나 학교 유형 등 안배를 고려할 계획이 있는지

▲ (김 위원장) 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한 바 없다. 시작할 때부터 지역 안배 또는 학교 유형별 차별은 두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다.

-글로컬대학에 지원하는 사업비는 각 대학에서 어떻게 활용되는가? 대학이 사업비를 활용할 때 집행이 제한되는 용도가 있나?

▲ (박 과장) 학내에서의 벽을 허물고 학교 안팎의 벽을 허물면서 지역, 기업 등과도 협업하고 학사 구조 개편도 하고 지역에 필요한 인력들을 양성하고 공동 R&D 등을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수행하는 데에 예산이 집행된다.

신규 건축물에 대한 투자 등에 있어서는 제한이 있고, 일부 경상경비에서도 그 부분에 제한이 있다.

- 작년에 통합을 전제로 선정됐던 학교 중 통합을 완료하지 못한 대학들이 있다.

▲ (박 과장) 통합 신청서는 교육부에 제출이 완료된 상태다. , 통폐합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서 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경우는 2025년 3월부터 통합 대학으로 새로 출범한다. 이름은 국립경국대학교다.

모두 다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따른 추가적인 별도의 페널티 등은 없다. 다만 이 대학들이 조속히 통합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적극 지원하고 관리하겠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