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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33년까지 120.5조 투자... 2030년 연간 판매량 555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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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여의도서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 발표
전기차 모델, 2030년 200만 대 판매 목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033년까지 총 120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30년 제네시스를 포함한 555만 대의 연간 판매량을 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전기차 모델은 2030년 200만 대를 판매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36%를 채울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열린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주요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4.08.28 leemario@newspim.com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해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과 글로벌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호세 무뇨스 사장, 글로벌 전략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글로벌 상용 & 수소사업 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 전동화 에너지솔루션 담당 김창환 전무, 기획 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현대차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 5000억 원을 투자해 '현대 웨이' 실행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10년간(2023~2032년) 투자액 109조 4천억 원 대비 10.1% 늘린 금액이다.

장재훈 사장은 "현대 웨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차만의 유연한 대응 체계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모빌리티와 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추진해 게임 체인저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 사업자의 역할도 강화해 수소 사회를 실현함으로써 에너지 전환 시기에도 글로벌 톱 티어 리더십을 지속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통해 2030년 제네시스를 포함 555만 대의 연간 판매량을 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3년 판매 실적 대비 약 30% 이상 많은 물량으로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시설을 지속해서 확장해 추가로 100만 대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모델은 2030년 200만 대를 판매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36%를 채울 계획이며 이 중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69만 대, 유럽에서 46만 7천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현대 웨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현대차의 핵심 역량을 의미하는 '현대 다이내믹 캐파빌리티(Hyundai Dynamic Capabilities)'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생산 유연성 중심의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현대차는 단기적으로는 전동화 전환 속도가 둔화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동시에 기존에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EV)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전동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사장과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열린'2024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8.28 leemario@newspim.com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준중형 및 중형 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 대비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2025년 1월부터 양산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TMED-Ⅱ는 기존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의 원가를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켜 출력 및 연비 면에서 경쟁사 시스템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

향후 양산될 하이브리드 차량은 스마트 회생제동, 차량 외부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 하이브리드 특화 프리미엄 기술도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강화된 하이브리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2028년에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계획 대비 40% 정도 증가한 133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글로벌 주요 거점의 공장을 적극 활용해 하이브리드 차종 투입을 통한 혼류생산 체제 도입과 부품 공급망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4분기 가동을 앞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이하 HMGMA)'에서는 아이오닉 5,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등의 전기차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어서 특히 하이브리드 공급이 부족한 북미 시장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전동화 속도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두 번째 방안으로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도 선보인다. EREV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각각 적용한 차량으로, 전기차와 같이 전력으로 구동하지만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독자적인 신규 파워 시스템(PT/PE) 개발을 통해 2개의 모터로도 사륜구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현대차는 기존 엔진을 최대한 활용하고, 원가 비중이 높은 배터리 용량은 약 30% 축소함으로써 동급 전기차 대비 EREV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현대차는 EREV에 전기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주행 상품성을 적용하고 완충 시 9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게 하는 등 EREV가 전동화 전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REV는 2026년 말 북미와 중국에서 양산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는 EREV 중에서도 현대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D급(중형) SUV 차종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으며 연간 8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경제형 C급(준중형) 플랫폼을 활용한 EREV는 중국에서 연간 3만 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그 밖의 지역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EREV 판매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와 EREV로 시장에 대응하며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전동화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전기차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제형 EV에서부터 럭셔리, 고성능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모델을 21개까지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장재훈 사장은 "전동화 시대의 현대차는 대중 브랜드뿐 아니라 럭셔리 및 고성능 모델까지 모든 전기차 라인업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 독보적인 기업"이라며 "과거부터 축적해 온 최고 수준의 기술과 혁신을 위한 도전,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현대차는 계속해 앞으로 다가올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고, 전기차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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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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