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안마의자 업계, 새로운 먹거리 '의료기기' 사업 다각화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08:40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08:40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안마의자 업계가 의료기기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 중이다. 기존 안마의자 시장의 포화로 새로운 먹거리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세라젬의 '이너핏 메디테크' 제품 [사진=세라젬]

29일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 업계가 의료기기를 선보이는 이유는 의료기기의 시장 가능성 때문이다. 진단과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 위주로의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헬스케어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IA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0년 1520억달러(199조원)에서 2027년 5090억달러(664조원)로 연평균 18.8%씩 성장할 전망이다.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커지는 이유는 '웰니스' 열풍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웰니스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과 습관을 말한다. 미국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웰니스 산업 규모는 약 7000조원에 달하며 2027년에는 거의 두 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라젬은 요실금 치료기, 이온수기 등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뷰티, 신규 가정용 의료기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세라젬은 지난 4월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너핏 메디테크'를 출시했다. 세라젬은 또 헬스케어 가전 '마스터 V9 시그니처'도 출시하며 척추 의료기기부터 안마의자 등 주력 제품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현재 헬스케어 업계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과거 의료현장에서 가능했던 서비스들이 소비자들의 집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디스크나 탈모, 통증 완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세라젬은 이같은 트렌드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집에서도 양질의 헬스케어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의과학, 임상 연구를 강화해서 소비자들이 가치를 느낄 만한 다양한 의료기기들을 앞으로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세라젬은 우울증 치료기 마인드핏,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 셀트론, 침상형 의료기기 마스터 메디컬 베드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의료기기 시장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팬텀 메디컬 케어에 메디컬 팬텀을 선보이면서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다음달 7일 새로운 의료기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의료기기 시장 진입은 이제 시작 단계일 뿐, 지속적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앞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여러 4차 산업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혁신적인 건강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생체신호 진단 및 분석을 통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원격진료가 가능한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