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도 2m30을 넘었지만, 실패 횟수가 적은 우상혁이 1위를 차지했다.
[로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우상혁이 31일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에서 우승한 뒤 텀블링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2024.08.31 zangpabo@newspim.com |
[로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우상혁이 31일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에서 2m30을 넘고 있다. 2024.08.31 zangpabo@newspim.com |
우상혁이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2년 5월 도하, 2023년 9월 유진(파이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상금 1만 달러(약 1340만원)와 함께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은 우상혁은 총 19점으로 3위에 올라 파이널 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2023년 파이널 챔피언인 우상혁은 9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년 파이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올해 6개의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 가운데 3회 출전했다. 7월 12일 모나코 대회에서 2m28을 넘어 3위에 올랐고, 8월 26일 실레지아에서는 2m29로 4위를 했다.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에서 2m27로 7위에 그친 한을 파이널 2연패로 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