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경총, '임금·HR연구' 2024년 하반기호 발간..."생산성 향상이 핵심"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 성공 비결, 인재 몰입 이끌 환경 조성하는 것"
"기업, 저성과자 적극적 인사관리 제도 도입 고려 필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2일 '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인적자원 관리 전략'을 주제로 정기간행물 임금‧HR연구 2024년 하반기 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저성장, 저출생·고령화, 디지털 전환 등 대변혁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 호 특집 주제를 선정해 인사관리 전반의 대응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외 기업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사점을 전달하고자 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2일 '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인적자원관리 전략'을 주제로 정기간행물 임금‧HR연구 2024년 하반기호를 발간했다. [사진=경총] 2024.09.02 kimsh@newspim.com

주제 발표를 맡은 한보연 EY컨설팅 파트너는 "저성장, 글로벌 경쟁 심화, 초불확실성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생산성 향상은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 전략이자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HR 대응 전략으로 ▲적정 인력 산정을 통한 전략적 인력 계획 수립 ▲성과 차등 보상 및 직무 급 도입을 통한 인건비 효율화 ▲인정과 보상을 통한 구성원 몰입도 향상을 제시하고 "이러한 변화를 통해 기업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인력과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논단에는 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세부적인 인사관리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여섯 필진의 글을 수록했다.

윤정구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2023년 발표한 갤럽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업무에 몰입한 근로자 비율이 12%로 125개국 중 107위, 몰입도가 심각하게 낮은 근로자 비율이 65%로 125개국 중 54위에 해당하는 등 우리나라 근로자의 직무 몰입이 국제적으로 최하위 수준"이라며 "저몰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과나 생산성에 상관없이 임금과 복지를 과도하게 상승시켰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기업의 노동 생산성이 제자리임에도 평균임금을 상승시킨다면 임금발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을 통해 충족되지 못한 성취와 의미를 복지나 금전으로 보상받았던 X세대와 달리, 최근 일터의 주요 구성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는 물질적 성공, 일을 통해 얻는 성취와 의미 모두를 중시한다"며 "이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공정한 보상과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마음껏 실험하고 실수하며 성과를 내는 방법을 터득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은연 실리콘밸리 HR 포럼 회장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단순히 인건비를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경영과 인사가 기술 혁신 속도에 맞춰 노동력의 빠른 성장을 주도하고, 시장의 니즈에 상응하는 인재를 확보하고 포용적인 문화 및 제도로 이들의 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생성형 AI 혁명을 주도하는 기업들 중 중장기적 인재 유지를 목표로 주식 보상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엔비디아(Nvidia), 다양성‧포용성이 있는 조직 문화를 강조하고 있는 오픈에이아이(OpenAI) 등 해외 주요 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윤명훈 원티드랩 실장은 "리모트(원격) 근무가 미래의 근무 방식이 될 것으로 예측됐던 팬데믹 시기와 달리, 이제는 많은 기업이 사무실 근무가 재택근무보다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기업들도 단순히 출근을 강요하기보다는 직원들의 생산성과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종식으로 대면 근무를 시행한 이후 근로자들에게 공간 유연성보다는 시간적 자율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근태 관리 방안을 강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단순히 근태 관리를 넘어 직원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애플, 에어비앤비, 존슨앤존슨 등 주요 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김동욱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과거 기업의 인사노무 담당자들은 저성과자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적극적 인사 처분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으나, 최근 판례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저성과자에 대한 통상 해고의 정당성을 인정해주고 있으므로 기업들은 저성과자에 대한 적극적인 인사관리 제도의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법한 저성과자 인사관리 제도를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 평가 제도의 구축과 함께, 합리적인 저성과자 선정 시스템 및 업무 역량·성과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며, 적법한 저성과자 인사 처분을 위해 취업규칙·단체협약 등 규정을 전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성진 딜로이트컨설팅 파트너는 "디지털 기술과 AI가 업무에 활용되면서 매출‧이익과 같은 전통적인 생산성 지표와 개별 구성원 활동의 연관성이 매우 낮아졌다"며 "이제는 기업이 확보 가능한 구성원 개개인의 일과 경험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성과관리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피어나 핀터레스트 피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우수 인재를 식별하고, 그들이 최상의 몰입 상태에서 자신의 역량과 포부를 충분히 발휘하며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생산성 제고를 고민하는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례 연구에는 상사와 부하의 정기적 '원온원'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인 SK하이닉스의 사례와 직원 의견 조사 '마이보이스(My Voice)'를 통해 직원 몰입도 및 조직 문화를 제고하고 있는 SC제일은행의 사례를 소개했다.

원온원은 상사와 부하가 정기적(매주 혹은 격주)으로 일대일로 만나 대화하는 미팅이다. 마이보이스는 직원들의 몰입도와 조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보다 나은 업무 환경,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스탠다드차타드에서 전사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서베이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 근로 시간이 비약적으로 감소하면서 OECD 평균에 근접하였으나, 노동 생산성의 향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 및 임금 체계 구축,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 근로자 업무 몰입도 제고를 위한 방안이 시급히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