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7만명 운집"…강진하맥축제 '최고 치맥축제' 발돋움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11:00

전년 대비 55% 관광객 증가...맥주·음식 소진
다양한 맥주·물놀이·목재 체험·이벤트 등 선보여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2회 강진하맥축제'가 개막한 29일 전남 강진군 강진종합운동장에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맥주와 촌닭이 어우러진 하멜축제는 댄스와 힙합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2024.08.29 ej7648@newspim.com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캠핑과 물놀이, 그리고 유명 가수 공연까지. 이곳은 단지 축제가 아니라 가족 모두가 즐기는 문화의 장이었어요." - 경기 수원시 김성현 씨(38세)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2회 강진 하맥축제에 7만 명의 관광객이 모였다. 해외 관광객은 물론 수도권 외 부산, 강원, 제주 등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축제장뿐 아니라 강진읍내 전역을 활기로 채웠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2회 강진하맥축제'에서 강진군새마을회가 '안주의 정석' 판매 부스를 운영 하고 있다. 2024.09.02 ej7648@newspim.com 2024.09.02 ej7648@newspim.com

2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의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6만 7000여 명에 달했다. 입장 수익은 93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하멜촌 맥주 1만 병은 물론, 카스 제로, 스텔라, 한맥 등 다양한 맥주가 모두 소진됐다.

축제 기간 동안 강진읍내 상권과 숙박업소는 대 활기를 띠었다. 지역 상인들과 강진군새마을회 등 사회단체들의 참여로 1억 2000만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공공배달앱 '먹깨비'와의 특별 이벤트를 통해 1억 원 이상이 지역에 소비되는 효과를 냈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2회 강진하맥축제'에서 열린 '낭구야 놀자' 목재체험장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이 '나만의 우드 자동차 만들기'를 하고 있다. 2024.09.02 ej7648@newspim.com

올해 새롭게 선보인 '낭구야 놀자' 목재체험은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의 놀이 체험으로 축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나만의 도마 만들기, 우드 자동차 만들기 등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에는 노라조, QWER, 뉴진스님, 에일리, 문희옥, 윤도현 밴드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유치 외국인 관광객이 '제2회 강진하맥축제'에서 축제를 즐기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9.02 ej7648@newspim.com

오스트리아 유학생 플로리안 베네딕트는 "한국 가수들의 공연과 관광객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미국인 유학생 섬머 앤 에린 돔스촛은 "1만 원으로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호남 강진군 축제추진위원장은 "열정적으로 축제를 즐겨준 관광객들과 축제의 안전을 위해 애쓰신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유관기관 그리고 모든 군민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직원들과 함께 축제 기간인 사흘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축제장을 돌며 안전 상태를 살피고, 관광객들의 만족도와 불편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했다.

강진원 군수는 "남해안 최고의 치맥 축제로 자부하던 강진 하맥축제가 이제는 한여름 대한민국 최고의 치맥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선포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상권 활성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