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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합류…'완전체' 홍명보호, 전술훈련 시작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20:32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22:00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완전체가 된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이틀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10년 만에 복귀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이틀째 훈련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KFA] 2024.09.03 zangpabo@newspim.com

소집 첫 날인 전날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중 K리그 선수 12명을 포함해 19명만 참가했다. 주민규(울산), 정승현(알와슬), 박용우(알아인), 송범근(쇼난 벨마레)만 정상 훈련을 소화했고, 15명은 회복 훈련을 했다.

이날은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이날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 등 전원이 모였다. 전날 귀국했지만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던 황희찬(울버햄프턴)도 가세했다.

이날 훈련은 오후 5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손흥민, 이강인 등 오후에 입국한 선수들도 함께 하기 위해 오후 7시에 시작됐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즈베즈다), 이한범(미트윌란)은 매트에서 몸을 푼 뒤 사이클이나 가벼운 볼 터치 등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그룹 훈련을 하며 전술 훈련을 병행했다.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5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로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KFA] 2024.09.03 zangpabo@newspim.com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 앞서 선수단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훈련 시간과 이제 막 입국한 선수들의 피로도 등을 감안해 4일로 연기됐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 전날인 4일 오후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 등이 진행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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