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총 14척 지원…올해 3척 선정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해양수산부가 중소형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5일 해수부에 따르면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발맞춰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작년까지 총 14척(지원금액 212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3척을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인증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비용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선가의 최대 30%(척당 50억원 한도)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취득세 경감(최대 2%p) 혜택도 주어진다.
보급지원사업의 신청자격, 신청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부 보조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될 3800CEU급 자동차운반선 NEPTUNE PHOS호.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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