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진보 진영 최보선, 서울시교육감 독자 출마 예고…"교육, 정치활용 반대"

기사입력 : 2024년09월06일 14:37

최종수정 : 2024년09월06일 14:37

"교육의 정치적 중립, 헌법에 정해져"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진보 진영의 최보선 전 서울시교육의원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면서도, 추후 일대일 대결 구도가 만들어진다면 단일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최 전 의원은 6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했다.

최보선 전 서울시교육의원이 6일 서울시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조승진 기자]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최 의원은 진보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해 뭉친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추진위) 단체에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추진위에는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진보 성향 후보 8명이 등록돼 있다.

독자 출마한 이유에 대해 최 전 의원은 "정파에 휘둘리지 않기 위함"이라며 "교육계에서 진보와 보수의 극단적인 대결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 내에서도 전교조, 교사노조 등 여러 시민단체와 계파가 있는데,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최 전 의원은 "진보 진영에서 단일화 한 명이 결정되고, 그 이후 일대일 단일화를 치르자고 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지가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 전 의원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비판의 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그 전에 후보들 발표를 보면 교육을 너무 정치적으로 활용한다는 우려가 있다"라며 "교육만을 보고 함께 가자는 부탁을 공개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정책으로 경쟁하는 것이 옳지 않겠냐"며 "(교육은) 정치판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곽 전 교육감은 (예비후보 연설에서) 대통령 탄핵을 말했는데, 탄핵과 교육감 선거는 결이 다르다"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은 헌법에서 정해져 있고, 교육자들은 그에 충실할 의무가 있다"고 짚었다.

전날 곽 전 의원은 출마 기자 회견에서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는 우리 교육을 검찰 권력으로부터 지키는 선거"라며 "이번 교육감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삼중탄핵으로 가는 중간 심판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 전 의원도 이날 윤 정부 교육 정책에 대한 비판의 소리를 냈다. 최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신민화 교육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념과 진영을 너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선진교육으로의 혁신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했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2023년 대비 1조3373억원이 감액돼 학교급식의 질이 하락하고 석면이 그대로 방치된 교실에 아이들이 노출되고, 문화예술 교육이 사라지는 등 교육지원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공개 질의한다. 무슨 의도로 이런 정책을 펴고 있는가"라고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