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국회 토론회서 '지구당 부활' 논의 본격화…"원외·신인 정치 장벽 낮춰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주최
한동훈 "신인·원외 정치인 격차 해소해 민심과 밀착된 정치 해내야"
박찬대 "공정한 경쟁 이뤄지지 않아…신인 공간 확보해주는 게 정치개혁"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9일 '지구당 부활'을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지역당 부활과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고 국회 입법조사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개회사에서 과거 '돈 먹는 하마'라는 비판으로 폐지된 지구당을 되살려 원외·신인 정치인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윤 의원은 이날 토론회 개회사에서 "현재 국회의원이고 당협을 갖고 있는 분들은 지구당 부활에 찬성하지 않는다. 진입 장벽을 높여놔야 하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동시에 "지역당 부활이 진입 장벽을 낮춰 주고 시민들로 하여금 활동할 수 있는 법적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법적으로 최소한의 상주 인원을 두게 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감시를 통해 회계를 투명하게 하면 과거 지구당 시대처럼 '돈먹는 하마' 같은 고비용 구조로 안 간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국민들이 자신의 정치 참여 욕구를 해결하지 못해 화를 내고, 정치에 실망하고 있는 현재 상황의 극복을 위해선 자기 생활 단위에서 자신이 정치 참여 주체로 (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미 시·구의원, 구청장, 서울시장을 비롯한 풀뿌리 민주주의 토대가 다 닦여 있고, 투명한 회계시스템 도 정착돼 있다"며 "최소한의 법적 장치를 이 자리를 계기로 꼭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축사를 통해 "20년 전 정치 상황에선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었던 게 맞다. 그런데 2024년의 시점에선 정치 신인과 청년, 원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현장에서 민심과 밀착된 정치를 해내는 지역당 부활이 정치개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물론 재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잘 고려해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시대가 변했고 우리가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극복해내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법 제정 과정과 내용으로 보증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저도 2014년 1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원외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 원내로 들어와 비교해보니 국회의원이 너무 유리하다"며 "일단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걸 많이 경험했다"고 짚었다. 

박 원내대표는 "지구당 폐지가 이뤄진 2004년도에서 20년이 경과한 시점, 정치 환경도 너무나 많이 바뀌었다"며 "불법 후원, 고비용 정치, 위원장 권한정치 이런 것들로 부패한다는 이유에서 지구당 폐지를 이야기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정치 신인에게 주민과 만날 수 있는 공간 확보나 적절한 수준의 정치 후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치 개혁"이라 설명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정진 국회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장은 "당세가 약한 지역에서 지구당 조직이나 사무소를 두지 못하게 돼 있으면 정당 활동을 하기가 아주 어렵다"며 "지구당 폐지 당시와 달리 당원 수가 늘어 정당 자율성과 자금 운용의 투명성이 높아졌다"고 부각했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발제에서 "(운영자금 문제의) 투명성, 공개성, 자립성을 확보된다는 게 전제되면 누구도 여기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기발의된 여야의 지구당 부활 법안을 절충해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