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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기술 유출 막는 파수꾼 될 것"...국정원, 국제 컨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15:58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16:30

정부‧방산업체 등 200여명 참석
홍장원 차장 "경제 신성장 동력"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가정보원은 10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2024 방산안보 국제컨퍼런스' (Defense Industrial Security Conference 2024)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방위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K-방산이 처한 여건을 진단하고, 우방국과의 방산 협력 강화 및 기술유출 침해 시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국가정보원 주관으로 10일 열린 방산안보 국제 컨퍼런스 참가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국정원] 2024.09.10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환영사에서 "방위산업이 우리 기업들의 첨단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에 힘입어 국가 전략산업이자 우리 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또 "국정원은 60년대 산업화 시대부터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온데 이어, 오늘날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 최일선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경제안보 분야 정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원전ㆍ반도체ㆍ방산 등 핵심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우방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지원군 역할에 매진하면서, 첨단 방산기술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도 하는 창과 방패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한다"고 언급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지금 국제정세는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핵 위협 고도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어 방산 생태계의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우방국 간 방산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방산업계 대표로 축사를 한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K-방산은 정부와 군ㆍ방산업체가 원팀으로 노력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핵심기술 보호와 정보유출 방지에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 [사진=국정원 홈페이지]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산업부·기재부 및 방사청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주한 영국·호주·폴란드 대사관 관계자와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금융계, 현대로템·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HD현대중·LIG넥스원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두 가지 세션의 발표와 토의를 통해 글로벌 방산 생태계의 재편과 우방국간 방산 협력을 모색하고, 방산안보 침해 예방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논의했다.

특히, 세션2에서는 미국 '사이버보안 인증제도'(CMMC, Cybersecurity Maturity Model Certification)의 심사기관인 The Cyber AB의 매튜 트래비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 내년 시행을 앞둔 인증제도의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CMMC는 미국 정부에 무기수출 및 공동개발을 수행하는 방산업체 대상 사이버보안 성숙도 수준을 구분해 인증하는 제도인데,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관문이어서 행사 전부터 우리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정원 관계자는 "방위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제안보 정보 지원 노력과 함께 가치 공유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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