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DS투자증권은 11일 엔비티에 대해 B2C 부문 구조적 확대, B2B 부문 신규 광고 수익 추가, 해외 매출 확대 등에 따라 올해 하반기 적자폭 축소에 이어 내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장지혜 연구원은 "캐시슬라이드로 대표되는 엔비티 B2C 부문은 그간 B2B 사업 확대를 위해 인력 및 리소스 최소화로 지난해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최근 불경기로 앱테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엔비티는 다시 B2C 사업 확대를 위해 플랫폼 업데이트, 리소스 투입, 고수익 광고 상품 출시 등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B2C 부문 월별 매출은 올해 연간 매출액 100억 원에서 내년 170억으로 성장하고, 해당 부문은 공헌이익률이 높은 만큼, 매출 비중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엔비티 로고. [사진=엔비티] |
장 연구원은 B2B 부문 역시 성장을 전망했다. 엔비티 애디슨 오퍼월 기존 플랫폼 매출 성장과 신규 제휴 플랫폼 확대, 올해 3분기 시작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보장 프로그램' 공식 운영으로 신규 수익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엔비티 B2B 사업 영역은 북미, 인도네시아 등 네이버 웹툰 글로벌 플랫폼 내 오퍼월 매출 성장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오퍼월 론칭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실적은 내년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1,307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26억 원을 기록할 것이며, 실적 레버리지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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