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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엠텍, 자율형 제조 AI 구축사업 연속 수주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12:53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12:53

자율형 제조 AI 구축 사업 수주 통한 사업 연속성 확보
국내외 중견기업들과 프로젝트 및 협력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오는 11월 합병 상장 통해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선도기업 유디엠텍은 국내 굴지의 중견기업 A, B사와 자율형 제조 AI 구축 사업을 연속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소 수년간 국내외 공장에 연속적인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유디엠텍은 기대하고 있다. 자사의 핵심기술인 AI 기반 기계어처리 기술을 통해 완전 무인화 공장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불량 원인을 추적하는 것이 목표이며, 자동화 시스템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위한 상세 데이터를 수집, 이를 정보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세한 AI 분석을 통한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유디엠텍의 핵심제품인 ▲옵트라 트레커(OPTRA Tracker), ▲옵트라 블랙박스(OPTRA Black-Box), ▲유심 어널라이저(UXIM Analyzer)가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되며, 이를 통해 향후 국내외 여러 라인에 확장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디엠텍 로고.[사진=유디엠텍]

1단계 구축 이후 자율형 AI 사업에 유디엠텍의 옵트라 블랙박스를 활용하여 무인화된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요소를 탐색하고 제거하며, 문제 발생 시 자동으로 원인을 탐지하고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설비의 노후화로 인한 미세 변화 탐지, 부품 수명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확장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디엠텍은 현재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며, 일본의 D사와 유사한 프로젝트에 대해 4차례의 세부 미팅을 진행 중에 있다. 회의에서 논의된 신사업 모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D사가 확보한 일본과 중국시장으로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양사는 이미 현대기아차에 다양한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왔기에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국내 발전 산업에서 POC(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으며, 미국의 포토맥 인터내셔널 파트너스(Potomac International Partners)와 협약을 체결하여 미국 방산업체와 함께 미 연방조달시장 개척과 미 제조업 협회를 통한 자사 솔루션 확산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유디엠텍은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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