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 중국·베트남산 일부 철강에 고율 관세..."최대 30%"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17:49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7: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정부가 중국 및 베트남산 일부 철강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과 국경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국 산업 보호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이날 중국 및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스테인리스 강관 및 튜브에 대해 향후 5년간 12~3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2020년 국경 지역에서 양국 군대가 충돌한 이후 인도 정부가 중국 투자를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로, 인도 정부는 관세 부과 결정에 앞서 지난 8월 베트남산 일부 철강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인도는 지난해 9월 중국산 철강에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산 저가 철강 수입이 급증하면서 인도 철강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결정이었다. 당시 관세 부과 항목과 세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철강은 인도 시장 점유율이 30%에 육박하면서 인도 철강 업계는 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해 왔다. 중국산 철강에 더욱 높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문도 끊이지 않았다. 

인도 철강 업체 아셀로미탈 니폰스틸 인디아(ArcelorMittal Nippon Steel India)의 란잔 다르 영업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저렴한 중국산 철강 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베트남 등을 통해서도 인도로 유입되고 있다"며 "정부가 철강 관세를 7.5%에서 12.5%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GMK Center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830만 톤의 압연강재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38.1%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인도의 철강 수출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750만 톤을 기록했다.

올해 4~5월에는 110만 톤(t)의 압연강재를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것으로, 5년래 최대 규모다. 

로이터는 "인도는 2023/24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철강 순수입국이 됐다"고 지적했다. 

 

인도 뭄바이의 한 노동자가 철강관을 쌓고 있다. 2010.02.10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