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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의협 여야의정협의체 불참 유감, 대화의 문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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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협의체 출범 쉽지 않다, 의료계에 요청은 계속"
"의료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보다 함께 모여 방안 찾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의사협회에서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거부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아직도 여야의정에 관한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2026년 의대 증원 문제를 포함해 원점에서 여러 현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누차 말씀드린 만큼 환자와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계에서도 여야의정협의체를 함께 하면서 의료 서비스의 품질 제고와 지역 필수 의료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4.09.13 leehs@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야당 역시 자꾸 수용이 어려운 이야기를 정치적 목적으로 말씀하실 것이 아니라 의료계 동참을 이끌어내고 함께 닥친 현안을 푸는데 정치권이 적극적 역할을 한다는 입장을 갖고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추석 전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에 대해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며 "정부와 당에서 여러 채널을 통해 의료계가 협의체에 함께 해주기를 요청하는 노력은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의료계에서 요청하는 2025년 의대 증원분 재논의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들께 야당이 공개적으로 질문해보라. 과연 그것이 소화가 가능한가"라며 "수시와 정시가 정원에 연계돼 있고, 학부모들도 전부 내년 입시를 위해 많은 의사결정을 준비하는데 그 문제가 가능한 타이밍인가"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논란이 된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민이 죽어나간다는 것은 가짜뉴스"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를 요구하고 책임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총리가 답변을 했고, 상황을 보면 조금 서운해 할 수 있지만 전체 맥락으로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 그동안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애써 온 부분에 대해 누구보다 높이 평가해오신 분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동안 의료계에 관해 총리가 여러 발언을 통해 한 언행을 보면 잘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계에는 조건 없는 여야의정협의체 동참을 요구했다. 그는 "정부에서 마음을 열고 유연하게 열린 자세로 협의체에서 논의하자고 몇 차례 말씀드렸다"며 "의료계의 분들은 과학자이고 전문가인 만큼 그런 부분을 기초로 논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를 자꾸 하기보다는 여야의정협의체에 함께 모여서 좋은 방안을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의사협회는 일정 부분 어법이나 표현이 듣기 불편했다. 정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사고를 다 바꾸라는 것인데 쉽지 않은 주장"이라며 "다만 관계 당국에 의료계가 불편해 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해서는 늘 소통하고 세심히 살펴가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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