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테크놀로지·용접 등 금2 포함 전원 입상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고귀한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했으며, 62개 직종에 73개국이 참여했다. 전남 직업계고 출신 6명 모두 입상했다.
여수공업고 졸업생 이상혁 선수. [사진=전남교육청] 2024.09.19 ej7648@newspim.com |
금메달은 웹테크놀로지 부문 여수정보과학고 신승빈 선수와 용접 부문 여수공업고 이상혁 선수가 차지했다. 신승빈은 동일 직종 4연패를 달성했으며, 이상혁은 용접에서 네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모바일앱개발 부문 여수정보과학고 김종원 선수와 요리 부문 순천효산고 이지유 선수가 획득했다. 김종원은 모바일앱개발 직종에서 첫 메달을 안겼고, 이지유는 2015년 이후 두 번째 은메달을 기록했다.
동메달은 헤어디자인 부문 전남미용고 박련서 선수가, 우수상은 전기제어 부문 여수공업고 김민재 선수가 받았다.
입상한 선수들은 2021년, 2022년 지방대회 및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표로 선발되었다. 이들 성과에 힘입어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김은섭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노력에 자부심을 표하며, 직업계고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상금과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금메달 6720만원, 은메달 5600만원, 동메달 3920만원의 상금과 병역 혜택,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등이 포함된다.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은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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