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터뷰] 이세비 기재부 청년보좌역 "스드메 가격표시제, 제가 만들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년의날 맞아 정부 청년보좌역 인터뷰
2030 자문단 이끌며 청년정책 발굴 노력
"불확실성 안에서 새로운 기회 발견하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스드메 가격표시제, 저와 청년들이 만들었어요."

일생에 한 번 뿐인 결혼식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을 신혼부부는 없다. 결혼 필수 패키지로 묶이는,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상술이 판을 치기 시작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다.

그러나 이세비(33) 기획재정부 청년보좌역은 이처럼 불합리한 상술을 두고 보지 않았다. 가뜩이나 혼인율이 부진한 시점에서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면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더 커질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청년들이 청년정책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24개 장관급 기관에 청년보좌역(만 19~34세 대상)을 신설했다. 이들은 장관을 보좌하며 부처의 정책결정에 있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세비 보좌역은 기재부에 소속되어 청년들로 구성된 '2030 자문단'을 이끌며 독자적인 청년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결혼서비스 가격서비스제도 같은 여러 정책이 그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뉴스핌>은 21일 제5회 청년의 날을 맞이해 청년 정책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세비 기재부 청년보좌역을 만나 그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세비 기획재정부 청년보좌역이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회의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9.20 plum@newspim.com

이세비 보좌역은 "주변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친구, 동료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혼서비스 분야 가격 정보가 제대로 공개되어 있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저만해도 샵에서 드레스를 처음으로 입는 거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황당한 강요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비자원의 조사를 살펴보면 절반 가까이가 결혼서비스 비용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결국 가격서비스제가 의무화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책제안을 했는데, 기재부에서 제 제안을 받아들이고 결혼서비스 가격표시 의무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 "톡톡 튀는 아이디어뱅크"…정부 정책 발굴에 새바람

경력단절여성이 아닌 경력단절남성 지원 정책도 이세비 보좌역의 작품이다.

그는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2030 자문단 회의를 진행하던 중 한 청년이 요새는 경력단절남성, 즉 '경단남'도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면서 "그 이야기를 듣고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대상으로 경단남도 포함하는 방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기재부 내 여러 부서와 협력하면서 경단남 지원 정책이 실제로 발표돼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처럼 기재부의 굵직한 정책 발표에는 이세비 보좌역과 2030 자문단의 손때가 그대로 담겨 있다. 이세비 보좌역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청년 창업 지원 방안을 꼽았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세비 기획재정부 청년보좌역이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회의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9.20 plum@newspim.com

그는 "청년 창업가들이 자본이나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를 듣고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창업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면서 "처음에는 실무진들로부터 현실적인 제약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의견을 반영하면서 점차 정책이 구체화됐다"고 전했다. 또 "세법개정안에 반영된 청년 통합고용세액공제 우대정책도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보좌하고 있는 이 보좌역은 기재부를 종횡무진하며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바쁘게 뛰고 있다. 장관비서실에서 이 보좌역과 함께 근무했던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국장)이 그를 "톡톡 튀는 아이디어 뱅크"라고 평가할 정도다. 그러나 이 보좌역은 최상목 부총리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나오지 못했을 정책'이라며 부총리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고 하지만,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에 필요한 부분은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접점을 만들었다"면서 "이렇게 신뢰가 쌓이자 많은 부서에서 저를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인정해 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 균질한 기재부에 부는 변화의 바람

하지만 청년보좌역으로서 조직 내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벽을 넘어서야 했다.

이 보좌역은 "기재부에서는 내부적으로 본인들을 '균질한 집단'이라고 표현한다"면서 "모두 학창시절부터 공부를 굉장히 잘하시고 뛰어난 분들이 모여 있다 보니 서로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다양성을 위해서 외부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겠다는 판단으로 청년보좌역을 개방형으로 채용한 것 같다"면서 "균질한 기재부 속에 녹아들기 위해 저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보좌역은 2030 자문단의 청년세대와 기재부 실무진 사이의 가교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기재부에서도 세대 간 문화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시대가 바뀌면서 소통 방식이나 일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이를 갈등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상호 이해를 통해 극복할 기회로 보고 있다. 기재부 내에서 2030 자문단과 소통 채널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면서 "기재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세비 기획재정부 청년보좌역이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회의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9.20 plum@newspim.com

◆ "당신은 오늘을 살아낸 자랑스러운 사람"

오늘날 청년들은 여러 문제에 부딪힌다. 일자리, 주거, 결혼…. 특히 취업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만 39세 이하) 인구 규모가 지난달 기준 7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71만명) 이후 석달 연속 70만명대를 유지하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기재부는 청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청년고용 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정부가 청년 일자리 정책에 잘못 접근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보좌역은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기재부에서도 인식하고 있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할 의사가 처음부터 없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분들은 일경험 후 더 나은 일자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쉬는 경우도 있다면서 "'쉬었음' 인구가 증가하는 데는 보통 양질의 일자리 감소와 경력직 선호가 원인으로 나타난다.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2일 2030 자문단과 정책제안발표회를 통해 '청년고용 올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청년 일자리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면서 "우리(청년)가 우리(청년)의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 형성 과정에서 목소리를 더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대한민국에서 청년정책의 필요성을 외치는 일은 외로운 길을 걷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보좌역과 2030 자문단은 말뿐인 청년정책이 아닌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청년을 이해하려는 노력도 놓지 않는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세비 기획재정부 청년보좌역이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회의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9.20 plum@newspim.com

그는 "요즘 시대는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불확실성은 우리에게 불안과 두려움을 줄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사소해 보이는 생각이나 불만이 발명, 정책으로 이어지는 등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여러 번 느꼈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것이 거창한 아이디어나 대단한 계획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작은 목소리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고, 여러분이 하는 고민과 경험은 소중하고, 그것들이 결국에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 보좌역은 청년층과 미래세대에도 조언을 남겼다. 그는 "이 긴 인터뷰 내용을 읽고 계신 독자분들께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은 이미 오늘을 살아낸 자랑스러운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고 멋지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앞으로 나아가면 좋겠다"고 위로를 건넸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