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재야 운동권의 대부'로 불리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22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장 원장은 이날 새벽 1시 35분쯤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담낭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발견 당시 4기였으며 입원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표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사진=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회] 2021.06.22 news2349@newspim.com |
1945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한 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고인은 민중당 창당에 앞장섰고 개혁신당과 녹색사민당에서도 활동했다.
고인은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과 민청학련사건, 청계피복노조사건 등으로 9년 동안 수감생활을 했고 12년 동안 수배생활을 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조무하 씨와 두 딸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조문은 오후 2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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