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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속 정회된 세종시의회…재상정된 추경안 대립 이어지나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11:45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11:45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여야 줄다리기 끝에 전액 삭감됐던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사업 예산안을 놓고 이번엔 집행부와 입법부가 대립하고 있다. 23일 오전 세종시의회 제92회 본회의에서 삭감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에 나선 최민호 세종시장은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시민 토론회 등을 통한 재차 타협을 요구했다. 그러나 의사진행 발언에 나선 김현미(더불어민주당) 등 민주당 시의원들이 사업 실효성 지적 등을 재차 지적하자 반발한 최 시장이 추가발언을 강하게 요구했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못하며 의회는 정회됐다. 본회의는 오후 4시 속개 예정이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지난 11일 삭감된 역점사업 예산안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시의원들과 공개 토론을 제안했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진은 최민호 시장이 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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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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