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대통령에게 독대 요청, 보도되면 안 되나"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14:18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14:18

"독대 요청 흘린 것 아냐…이해되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여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독대 요청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 안 되는 사실인가"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일각에서 (독대 요청을) 흘렸다고 얘기하는데, 그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400만 개인투자자 살리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09.24 pangbin@newspim.com

한 대표는 "그게 흠집 내기나 모욕주기로 느껴지나. 그렇지 않다"며 "언론보도는 봤는데 이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만찬 직전 독대를 요청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며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KBS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사전에 공개가 됨으로써 양쪽 다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것은 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통상적으로는 대통령과 만나서 이런 대화가 있었다고 추후 공개하면 훨씬 더 신뢰성도 높아지고 좋아질 텐데 사전에 공개가 되는 것은 약간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곤욕스러운 상황이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독대 요청을 했다, 이게 언론에 나오는 것 자체가 그렇게 좋은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보도에서 한동훈 지도부가 독대 요청을 사전노출시킨 것이 독대 불발의 원인이라는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하고 있으나, 한동훈 지도부는 독대 요청을 의도적으로 사전 노출한 바 없었음을 재차 확인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rkgml9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