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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투자부진에 다급해진 정부…경제6단체장 만나 '세제혜택 줄게 투자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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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24일 경제6단체와 취임 이후 첫 회동
올해 상반기 기업 투자 기대 이하…하반기 투자 촉진
10월부터 '투자 익스프레스' 가동…차관급 직접 챙겨
최상목 "투자회복 공고해지도록 기업가정신 보여달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상반기 기업의 설비투자가 당초 정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정부는 24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차관이 총출동해 경제6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부총리가 경제단체장과의 회동에서 관계부처 장·차관까지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재계를 향해 투자 확대에 대한 인센티브 의지도 거듭 피력했다. 동시에 재계도 이에 화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다.

최상목 부총리와 관계부처 장·차관은 이날 오후 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6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 투자 활성화를 위한 '관계부처 장관-경제 6단체장 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이그제큐티브룸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는 최상목 부총리, 김완섭 환경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성택 산업부 차관, 전현환 국토부 차관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단체의 핵심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공동취재] 2024.09.24 yym58@newspim.com

◆ 정부, 과감한 투자 촉구했지만…경제계 "규제개선·노동계혁" 요구

이날 회의는 최 부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만든 자리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경제6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상공회의소와 경제인협회, 무역협회 등 3곳은 부득이한 일정으로 회장단이 대참했다.

정부가 저조한 내수를 되살리기 위해 상대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내수 회복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관계 부처 차관급이 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통 수렴하는 '투자 익스프레스'를 가동할 계획이다. 공제 한도를 폐지하는 등 기업상속 세제지원을 확대해 기업 밸류업을 촉진하고,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세제개편 작업에도 주력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이그제큐티브룸에서 개최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관계부처 장관-경제 6단체장 간담회'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행사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김완섭 환경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창범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단체의 핵심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공동취재] 2024.09.24 yym58@newspim.com

정부는 내수를 회복하기 위한 방책으로 최근 들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투자에 희망을 걸고 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마중물로 삼아 내수에 활력을 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 만한 매력적인 유인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정부는 다음달부터 차관급 투자 익스프레스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한 현장 애로를 건의하면 정부는 실제 투자가 완료될 때까지 맞춤 지원책을 제공한다. 투자 익스프레스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세제개편 작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 기업에 대한 공제 한도를 폐지하는 등 기업상속 세제지원을 확대해 기업 밸류업을 촉진하는 한편,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를 3년 연상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아울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기업의 도전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와 기술 확보 등이 필수적으로 여겨진다. 정부는 첨단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인재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우수인재의 국내 복귀를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내년도 R&D 예산을 역대 최대인 29조7000억원 규모로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 26조5000억원보다 3조2000억원(12.0%) 늘어난 규모다. 또 인공지능(AI)·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 체인저와 반도체 등 핵심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해 기술 주권 확보를 꾀한다. 관련 예산은 올해 5조4000억원에서 내년 7조1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31.4%) 늘린다.

이날 경제단체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와 재계의 소통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정부를 향해 ▲획기적인 규제 개선 ▲첨단분야 투자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근로시간제도 유연화 ▲계속 고용 등 다양한 과제들을 건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경제6단체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손경식 경총 회장, 김완섭 환경부장관,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취재] 2024.09.24 yym58@newspim.com

◆ 올해 상반기 설비·건설투자 회복 안돼…정부 '당근책' 총동원 승부수

최근 투자는 생산·판매·건설업 등에 비하면 유일한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회복세를 보이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 미약한 플러스 기조를 뚜렷하게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다.

기재부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설비투자는 전년과 비교해 4.9%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0.3% 소폭 증가했지만, 상승 곡선을 그리지 못하고 2분기 들어 다시 1.5% 감소했다. 5월과 6월에도 각각 1.4%와 3.3% 줄었다.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4.08.30 biggerthanseoul@newspim.com

2년여 가까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투자는 지난 7월 들어 18.5%의 두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10.1% 늘었다. 같은 기간 판매와 건설업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9%·1.7%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다만 이는 7월에 중·대형 항공기를 8대 도입하며 운송장비 투자가 약 50%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전체 투자가 본격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간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해석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산업 활동 중 유일하게 플러스로 돌아선 투자가 우리 내수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문별로 온도차가 있으나 투자가 7월 들어 두자릿수 규모로 상승하면서 가장 먼저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더욱 증폭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이어져야 함을 적극 강조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는 경제단체를 향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경영 활동으로 점차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투자가 보다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투자 회복이 공고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과감한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이그제큐티브룸에서 개최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관계부처 장관-경제 6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사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김완섭 환경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창범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단체의 핵심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공동취재] 2024.09.24 yym58@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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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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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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