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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연착륙·中 부양' 기대에 상승...알리바바·리오틴토↑ VS 비자·스타벅스↓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22:01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22:0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오름세다. 미 경제 연착륙 기대에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전날 신고가를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도 개장 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중국 정부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를 밝힌 것 역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5.50포인트(0.10%) 오른 5782.25를 가리켰고, E-미니 다우 선물은 57.00포인트(0.13%) 상승한 4만 2558.00,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29.00포인트(0.14%) 오른 2만 109.00을 각각 나타냈다.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종합구매관리지수(PMI)로 본 미국의 기업 활동이 9월 안정세 보인 것으로 확인되며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커졌다.

이어진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나오는 경제 지표에 따라 금리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역시 0.50%P의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2번의 회의에서 각각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지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시장이 랠리를 보이며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월간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9월에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경향에 반하는 결과다.

시장이 연준의 빅 컷 결정에 환호하고 있지만,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향후 몇 주 동안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가 밸류에이션이 금리 인하로 인한 모멘텀에 올랐기 때문에,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다는 신호가 나오면 시장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진단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가 예정된 9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7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등과 더불어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등의 발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바이두]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 속에 강세다. 중국의 정보기술기업 ▲알리바바(종목명: BABA) 전기차 회사 ▲리오토(LI)의 주가가 5~8% 오르고 있다.

구리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데 힘입어 ▲프리포트 맥모란(FCX) ▲서던 코퍼(SCCO)▲리오틴토(RIO) 등 구리 광산주의 주가도 일제히 4%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카드결제 기업 ▲비자(V)는 미국 직불카드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한 혐의로 미국 법무부가 회사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에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SBUX)도 개장 전 주가가 밀리고 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채권 시장에 선반영 됐다는 평가 속에 국채 수익률은 오름세다. 현재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5.3bp(bp=0.01%포인트) 오른 3.791%를 가리키고 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5bp 상승한 3.601%를 가리키고 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소폭 하락 중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100.76으로 전장 대비 0.09% 내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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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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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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