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尹·韓 만찬, 고기만 먹고 끝나…與, 민생 위기 극복 동참하라"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0:35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0:35

박찬대 "尹, 김건희 여사 방탄에만 골몰…결자해지하고 특검법 수용하라"
진성준 "민생 전혀 거론 안된 與 지도부와 尹 만찬…국민 절규 새겨들어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민생 법안들의 재의결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민생회복지원법, 방송4법, 노란봉투법이 오늘 재의결 예정"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이 포기한 민생 위기를 극복하는 데 꼭 동참하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범죄 수사 방해를 위한 거부권 행사를 포기하고, 국회 입법권과 민심을 존중해 김건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일갈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26 leehs@newspim.com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윤 대통령의 만찬을 가리켜 "물가 문제나 의료대란 문제 등 민생 현안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고기만 먹고 끝났다는 것"이라 직격했다.

이어 "'옥반가효 만성고', 옥쟁반 위 고기는 만백성의 살이라는 춘향전의 시구를 국민의 절규로 새겨들어야 한다"며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는 산업안전보건법, 근로기준법 개정안,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법 등 민생법안의 처리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는데, 대한민국에서 모든 의혹은 김건희로 통한다"며 "공천 개입 의혹, 주가조작 의혹이 날마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고 꼬집었다. 

또 "공천 개입은 한두 군데가 아닌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역시 김건희 여사가 적극 개입한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며 "국정농단이라 할 기괴한 모든 의혹 한가운데 김 여사가 있다는 사실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맹폭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방탄에만 골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결자해지하라"며 "죄를 지었으니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대통령이 직접 말했다. 죄를 짓지 않았다면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같은 자리에서 "국민은 고통에 신음하는데 대통령과 여당 대표는 감정 싸움이나 하고 있다니 이게 나라인가"라고 규탄했다.

그는 "경제는 위기고 국민 생명과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는데 대통령과 집권 여당 대표는 독대하네 마네 하며 감정싸움이나 하고 있다"며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바로잡겠다. 범죄와 비리를 덮으려는 대통령의 거부권을 뛰어넘어 민심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것"이라 부각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