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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 기업 전환 추진' 보도에 무라티 CTO 사임 발표까지…오픈AI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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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오픈AI, 영리 기업 전환...올트먼에 지분 제공" 단독 보도
무라티 CTO, X에 "오랜 고민 끝 오픈AI 떠나기로 결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가 비영리 이사회가 주요 사업을 통제하지 않는 영리 목적의 기업으로 재구조화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2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비영리 오픈AI는 여전히 존재하며, 영리 기업의 소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에게 처음으로 지분이 제공될 예정이며, 소식통은 재구조화 후 오픈AI 기업 가치가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와 챗GPT 로고 [사진=뉴스핌DB]

오픈AI 대변인은 "우리는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AI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사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사회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비영리 단체는 우리 사명의 핵심이며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해 오픈AI가 여전히 법률 고문 및 주주와 함께 협의 중이며, 재구조화를 완료할 시간표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달 초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1500억 달러(약 201조 원) 규모의 기업 가치로 65억 달러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벤처 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이 오픈AI에 대한 펀딩을 주도 중이라는 사실은 이미 보도된 바 있는데, 당초 평가 기업 가치는 1000억 달러였지만 약 2주 사이 몸값이 500억 달러 불어났다.

지난해 290억 달러 정도였던 오픈AI 기업 가치는 올 초에는 800억 달러로 늘었는데 성장세는 날로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오픈AI가 영리기업 전환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는 앞서도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지난달 파이낸셜타임스(FT)와 디 인포메이션 등은 오픈AI가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 친화적인 기업 구조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의 '수익 제한 기업(capped for-profit)' 구조를 변경해야 투자자들이 보유 지분에 따라 수익을 온전히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 단체의 통제를 없애는 것은 투자자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소식이나,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비영리 단체가 영리 자회사를 완전히 통제하는 오픈AI의 독특한 구조는 원래 "안전한 AGI(범용 인공지능)의 창출"이라는 사명을 보장하기 위해 원래 설정되었다. AGI는 인간 지능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인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통신은 올트먼이 얼마나 많은 주식을 받을지는 불분명하다면서, 다만 이미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해 억만장자가 된 올트먼은 앞서 이사회의 대부분이 회사에 아무런 지분이 없는 무관심한 이사들로 구성되어야 한다며 주식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픈AI의 오랜 최고 기술 책임자(CTO) 미라 무라티도 갑작스럽게 사임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무라티 CTO는 이날 자신의 엑스(X)에 "오랜 고민을 통해 오픈AI를 떠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떠나는 이유는 내 자신을 탐험할 시간과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픈AI에서 보낸 6년 반은 엄청난 영광이었다"라며 올트먼 CEO와 그렉 브록먼 사장에 감사를 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라티는 올트먼 축출 전 이사회 멤버 중 일부에게 그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고, 그의 리더십 전략 중 일부를 '심리적 학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무라티의 사임 결정이 오픈AI '영리기업 전환'에 대한 불만 표시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트먼은 무라티 사임 결정에 "우리가 만들고 달성한 것들에 대한 그의 도움에 엄청난 감사함을 전한다"며 "무엇보다도 힘든 시기에 그가 보여준 지원과 사랑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그가 앞으로 무엇을 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라티 CTO가 자신의 X에 올린 사임 관련 글 [사진=무라티CTO X계정] 2024.09.26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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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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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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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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