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시세차익만 10억' 로또 보다 더한 분상제 아파트…4분기도 치열한 경쟁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거주보다 시세차익 노린 투기수요 증가
분상제 도입 지역, 제도 개편 필요성 제기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해 하반기 들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분양가상한제(분상제) 단지 분양이 이뤄지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수요층의 관심은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로 확인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도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청약광풍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거주보다 시세차익에 목적을 둔 투자 수요의 유입으로 역시 경쟁률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분상제가 도입된 지역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은 만큼 투자 수요가 몰릴 우려가 큰 만큼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강남권에서 추가적으로 분양이 예고되면서 실수요와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투자수요가 대거 몰리며 역대급 청약 경쟁률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래미안 원펜타스-청담 르엘 분양가, 시세 대비 최대 절반...투자 수요 대거 기웃

서울 강남권 분양단지의 청약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수요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이른바 '로또 아파트'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1~8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5곳이다. 이 가운데 가장 최근에 청약을 마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은 올해 강남권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담 르엘은 1순위 85가구 모집에 5만671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67.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공급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1순위 경쟁률(527대 1)을 넘어선 수치다.

주변 시세 대비 적게는 2억~3억원, 많게는 수십억원 차이 나는 분양가로 공급되다 보니 '강남 입성'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은 물론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수요까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청담 르엘 전용 84㎡는 22억9110만~25억 220만원으로 분상제 적용 단지 중에서도 가장 비쌌다. 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청담 자이' 전용 82㎡가 지난 6월 32억9000만원에 거래된 만큼 당첨만 되면 1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대감이 청약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서초구 반포동 일원의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84㎡의 분양가는 20억원대 초반이지만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이 40~50억원대에 매매거래가 이뤄지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2월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 전용 59㎡의 분양가는 17억원대로 인근 '신반포자이' 전용 59㎡(6월, 27억원)와 비교해 10억원 가량 저렴했고 8월 강남구에 공급된 '래미안 레벤투스' 전용 84㎡ 분양가는 21억원대로 인근 '도곡렉슬' 전용 84㎡가 지난달(8월) 33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0억원 이상의 안전마진을 확보했다.

◆ 4분기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방배 래미안 원페를라-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출격 대기 

올해 하반기 들어 분상제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남은 기간 동안에도 강남권 신규 분양 단지들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다음달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아직 분양가는 책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7월 DL이앤씨가 인근 강동구 성내동에서 분양한 '그란츠 리버파크' 84㎡의 분양가는 19억원선이다. 인근에 위치한 '파크리오' 전용 84㎡는 지난달 2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서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원페를라'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84㎡ 4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변 아파트 전용 84㎡의 매맷값은 21억~23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는 책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8월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 59㎡는 17억원선, 84㎡는 22억원에 각각 분양됐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서 대치동구마을3지구 재건축을 통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8개동 28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94㎡ 72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 59㎡ 분양가는 약 16억4300만원 선에 책정됐다. 주변 구축인 대치푸르지오써밋 같은 주택형의 매맷값은 23억2000만원이며 새아파트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25억원 이상의 시세 형성도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이같은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 취지와 달리 '로또 청약'을 잇따라 양산해내면서 제도 개편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따라 어쩌면 이번 4분기 청약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상제 단지의 경우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아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몰리면서 과열 경쟁이 심화되는 기형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어 제도 개선 가능성이 크다"며 "주택담보대출도 어렵고 현 부동산 시장이 상승장이라고 볼 순 없지만 이같은 '끝물' 심리가 작용하며 4분기 분상제 아파트 청약 열기는 더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