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결장한 손흥민 대신 '찰칵 세리머니'…토트넘의 진한 동료애

기사입력 : 2024년09월30일 09:15

최종수정 : 2024년09월30일 09:35

토트넘, 맨유에 3-0 완승 거두며 리그 2연승 포함 최근 4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은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했다.

[맨체스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후반 32분 쐐기골을 넣은 도미닉 솔란케(오른쪽) 옆에서 페드로 포로가 결장한 손흥민을 대신해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뒀다. 2024.09.30 zangpabo@newspim.com

직전 경기에서 허벅지 뒤 근육인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긴 손흥민은 이날 아예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성실함과 자기 관리로 유명한 손흥민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 건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던 2022-2023시즌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가라바흐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2경기와 리그컵(카라바오컵) 1경기, 유로파리그 1경기를 합쳐 최근 4연승을 거뒀다. EPL에서는 3승 1무 2패로 승점 10을 쌓아 8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반면 3패(2승 1무)째를 당한 맨유는 승점 7로 12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미키 판더펜이 왼쪽 측면을 따라 60m를 치고 올라간 뒤 패스한 공을 브레넌 존슨이 왼발로 가볍게 차 넣어 벼락같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맨체스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도미닉 솔란케가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2분 3-0을 만드는 슬라이딩 슛을 하고 있다. 2024.09.30 zangpabo@newspim.com

전반 42분엔 맨유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제임스 매디슨에게 위험한 태클을 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에 선 토트넘은 후반 2분 존슨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게 수비진을 맞고 튀어 나오자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2분에는 루카스 베리발이 올린 코너킥을 파페 사르가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았고, 도미닉 솔란케가 골대 구석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솔란케의 옆에서 페드로 포로는 손흥민을 대신해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동료애를 선보였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