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뉴욕증시 프리뷰, 파월 완만한 완화 예고 속 혼조세…CVS·테슬라↑

기사입력 : 2024년10월01일 21:09

최종수정 : 2024년10월01일 21: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통화정책 완화가 완만히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말 직전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7시 52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4.75포인트(0.08%) 내린 5809.50을 기록했고 E-미니 다우선물은 101.00포인트(0.24%) 하락한 4만2542.00을 나타냈다. 반면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3.75포인트(0.02%) 상승한 2만265.00을 가리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남은 2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1bp=0.01%포인트(%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에 내달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의 금리 인하를 점치던 일부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는 크게 꺾였다.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25bp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60.2%로 반영 중이다. 지난주 60%대에 달했던 50bp 인하 확률은 39.8%로 후퇴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면서 연준과 투자자들의 시선은 고용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연준은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지지력을 보였던 고용시장 강세를 계속해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번 주 줄줄이 예정된 고용 지표에 집중하고 있다. 당장 이날 오전 10시에는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가 공개된다.

지난 2021년 11월 19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항만의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8 mj72284@newspim.com

이후 시장에서는 오는 4일 공개되는 9월 고용 보고서에 집중할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4만4000건, 실업률이 4.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보뱅크의 분석가들은 투자 노트에서 "파월은 인플레이션을 정복했다고 보고 있고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보인다면 여전히 연준의 경로를 변경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것은 미리 정해진 게 아니다"라면서 "예를 들어 매우 약한 고용 증가나 실업률 급등은 여전히 FOMC는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중에는 다수의 연준 위원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가 공개 발언에 나선다.

투자자들은 이날 개시된 미 동부 항만 노동자 파업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메인주부터 텍사스주까지 항만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공급망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CH 로빈슨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징주를 보면 CVS의 주가는 소매업과 보험업 부문의 분사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21%. 상승했다. 테슬라는 2일 3분기 차량 인도량 발표를 앞두고 0.43% 올랐다. 포드차는 골드만삭스의 '매수' 의견으로 2.3%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7시 52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6.1bp 내린 3.741%를 기록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6bp 하락한 3.625%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같은 시각 미 달러화는 강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 101.11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50% 내린 1.1001달러,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한 143.63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0.87%) 내린 67.58달러, 브렌트유 12월물은 56센트(0.78%) 하락한 70.90달러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