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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회수 난항" 건설사, 미청구공사 7% 증가...유동성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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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미청구공사 17.5조...현대건설 가장 많아
지방 미분양 확산, 주택경기 악화 등으로 증가세 장기화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고 공사비 마찰을 빚는 사업장이 증가하면서 건설사의 미청구공사가 급증하고 있다.

미청구공사는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했으나 발주처에 공사대금을 청구하지 못한 미수채권이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면서 미청구공사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발주처가 부도 및 자금난에 빠지면 공사비 회수가 불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의 잠재적인 부실이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의 미청구공사액은 전년 동기(16조3695억원) 대비 6.9%(1조1394억원) 증가한 17조5089억원을 기록했다.

미청구공사액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건설로 전년 동기(4조9700억원)보다 15.1% 늘어난 5조7242억원이었다. 금액별로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사업(3230억원) 사우디아라비아 마잔 가스처리 공장플랜트 공사(3158억원) 베트남 꽝짝1화력발전소 조성 공사(3063억원) 순이다. 국내 주택사업의 미청구공사는 준공 이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현장에서 크레인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윤창빈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미청구공사액은 2조5032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2조4229억원)보다 3.31% 늘어난 금액이다. '평택 FAB 3기 신축공사'(4707억원), '평택 4공장(P4) 신축공사'(2351억 원), '평택 3공장(P3) Ph3 공사'(1429억원) 등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현장에서 미청구공사가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원전(455억원)과 방글라데시 다카 공항(170억원), 카타르 LNG 수출기지 탱크(1215억원) 등이 남아 있다. 삼성물산 또한 그룹공사 미청구공사는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여지가 높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 29.3%(1조2513억원→1조6175억원) ▲GS건설 7.7%(1조1878억원→1조2801억원) ▲HDC현대산업개발 4.0%(1조953억원→1조1394억원) ▲롯데건설 3.5%(1조7153억원→1조7766억원) ▲SK에코플랜트 1.7%(1조2020억원→1조2230억원)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선 주택 미분양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공사비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가 적지 않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550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지방이 81%를 차지하는 5만4934가구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우려에 미분양 주택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3개월째 늘었다. 전국 기준 1만6461가구로 전월 대비 2.6%(423가구) 증가했다. 이중 1만3640가구(83%)가 지방 물량이다. 미분양 주택은 계약금, 중도금이 유입되지 않아 공사비 회수가 어렵다.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공사비 증액을 놓고 벌이는 조합과의 마찰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최근 3년간 30% 이상 건설 공사비가 상승했으나 원가율 증가분은 온전히 회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형 건설사 주택사업부 한 임원은 "미분양 주택이 증가 추세에 들어간 데다 공사비를 놓고 마찰을 빚는 사업장이 늘면서 미청구공사, 매출채권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분양이 장기화하면 우발적 손실로 돌변할 수 있어 사업장별로 변동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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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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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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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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