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부산국제영화제 관객 사로잡았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14:04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14:0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좋거나 나쁜 동재' 첫 GV에는 '비밀의 숲' '느그 동재'에서 스핀오프 주인공으로 돌아온 '동재'를 기다렸던 팬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와 그의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의 팽팽한 접전으로 상영관이 긴장감으로 메워진 가운데, 이준혁, 박성웅 배우와 박건호 감독, 이수연 크리에이터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에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GV 현장 [사진=티빙] 2024.10.04 alice09@newspim.com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좋거나 나쁜 동재'를 첫 공개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비밀의 숲' 속 캐릭터가 스핀오프까지 나오게 된 것은 많은 시청자분들이 '동재'를 사랑해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첫 GV에서는 의욕 없이 삶을 흘려보내던 스물넷 '정희완'과 그의 앞에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난 첫사랑 '김람우'의 청춘 판타지 로맨스가 스크린을 촉촉한 감성으로 수놓았다.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 앞에 나선 공명, 김민하 배우는 "람우와 희완이가 보여주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에 공감하면서, 동시에 각 캐릭터의 사랑스러움도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고, 김혜영 감독은 "편집 잘 마무리해 내년에 티빙으로 찾아 뵙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노티드 해운대점에 자리한 '티빙 하이라이트 인 부산 팝업'은 관람객의 발걸음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총 4층 규모의 콘텐츠 체험존으로 조성된 팝업은 부국제 초청작인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비롯, ▲환승연애 ▲선재 업고 튀어 ▲랩:퍼블릭 ▲정년이 등 작품 속 주요 배경을 그대로 재현하는 한편, 방문객이 작품의 주인공처럼 사진이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동재의 검사실 테마로 꾸민 '좋거나 나쁜 동재'존은 방문객들이 서동재 검사가 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SNS상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존은 캘리그라퍼 '희완'처럼 앞으로의 나에게 편지를 쓰면 AI가 답장을 해주는 공간과 더불어,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태래가 부른 OST '이프 유(If You)' 음원을 선공개해 '희완'과 '람우'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전한다.

이어 연애 리얼리티 신드롬의 주역 '환승연애'존은 인연의 실타래와 X룸 테마로 조성해 실제 출연자가 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선재 업고 튀어'존에서는 임솔이 되어 직접 선재를 업고 튀어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랩 소사이어티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랩:퍼블릭'존, 매란국극단 신입 단원이 되어볼 수 있는 '정년이'존 역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배우, 감독과의 만남은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4일 오후 4시 30분 2차 GV에 이어, 5일 오후 3시에는 야외극장 오픈 토크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역시 이날 오후 7시 30분에 2차 GV를 가지며, 10월 5일 오후 4시 야외극장 오픈 토크로 팬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해운대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티빙 하이라이트 인 부산 팝업'도 오는 5일까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해운대 노티드를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둘러볼 수 있으며, 콘텐츠 체험존별로 굿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5일 밤 10시에는 '티빙 하이라이트 인 부산 힙합파티'도 열린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월 10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