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 북한 '오물 풍선'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 6곳 낙하…환경부 "군부대가 처리"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09:15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09: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정 의원 "국방부와 정보 공유해 성분분석 등 대책 수립해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 지점 6곳에 북한 오물 풍선이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해당 사안을 소관하지 않고, 군부대가 유해물질 포함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처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단순 화생방 오염 물질 포함 여부만 확인할 뿐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분 분석은 하지 않는 실정이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오물 풍선 낙하지역과 상수원 보호구역의 소재지를 비교해 본 결과, 경기도 상수원 보호구역 주변에만 6곳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남양주 조인면의 경우 강에 오물 풍선이 떨어져 오물풍선에 직접적으로 위협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국방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북한의 오물풍선은 올해 5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25차례에 걸쳐 6100여 개 낙하했다. 같은 기간 대남 쓰레기 풍선 119 신고는 2710건으로 출동한 소방인력은 1만7000명 정도다.

[자료=박정 의원실] 2024.10.08 sheep@newspim.com

소방청으로 접수된 쓰레기 풍선 신고 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96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북부 300건, 경기남부 264건, 인천 94건, 강원 67건, 충북 16건 순이다.

낙하된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과 강원의 경우 상수원 보호구역은 291.8㎢에 걸쳐 65곳이 지정돼 있다.

6곳은 신고된 내역을 바탕으로 수집된 자료로, 실제 떨어진 오물 풍선은 더 많을 수 있다.

다만 환경부는 오물 풍선 낙하 관련 자료는 소관이 아니기에 현황이나 오염피해에 대해 일체 수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군부대에서 화생방 오염 물질, 유해물질 포함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처리 중으로 환경부에서는 오물 풍선 현황, 오염성분 등을 별도 관리하고 있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무부처로 지목하고 있는 국방부는 오물풍선에 대해 단순 화생방 오염물질 포함 여부만 확인 후 처리할 뿐,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분분석은 하지 않는다.

박 의원은 "환경부가 오물풍선에 대해 손 놓고 있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국방부와 정보를 공유해 상수원 보호구역 내 오물풍선 낙하 추적 관찰과 오염물질 성분분석 등 대책을 수립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상공에 북한에서 부양한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풍선에서 적재물이 낙하하고 있다. 2024.10.04 leehs@newspim.com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