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도박 중독 벗어나려는 청소년들...정부 뒷짐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형사 입건 소년범 5.2배 증가
예방치유사업 예산 10억 감소
"교육부·방통위·경찰청 협업 필요"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A군(17)은 도박 바카라에 중독됐다. 친구의 권유로 시작했다가 2000만 원을 잃었지만 매일 도박을 했다.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거나 사기와 절도 등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했다. A군은 물건을 던지며 욕설을 하는 등 정서적 문제로 도박 전문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도박 중독 치료하기 위해 전문 기관을 찾는 청소년은 늘고 있지만 관련 시설과 예산은 제자리걸음이다.

◆ 청소년 도박 중독 늘어나는데… 예산 줄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8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경찰청 등 정부 부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박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기관을 찾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서 전화와 온라인으로 도박문제 상담을 받은 청소년 수는 올해 510명이지만 오프라인에서 상담을 받은 청소년 수는 1839명이다.

국내에서 청소년 도박 중독과 관련해 예방과 재활 등을 소관하는 공공기관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유일하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개별·집단·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과 재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도박은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대검찰청의 '2022년 주요 범죄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면 강도범죄 소년범의 범행동기는 '유흥·도박비 마련'이 26.8%로 가장 높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형사 입건된 도박 혐의 소년범(14세 이상~19세 미만)은 328명(올해 8월 기준)이다. 이는2021년(63명) 대비 5.2배 증가한 수치로 2022년 74명, 2023년 169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청소년 도박 범죄는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 예산은 감소했다. 내년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도박문제 예방치유사업 예산은 234억 원이다. 올해 244억원(올해 7월 기준)이었던 것에서 약 10억 원이 줄었다. 2022년엔 220억 원, 2023년엔 217억 원이었다.

위성곤 의원은 "정부의 정책 추진 의지는 예산에서 드러난다"며 "지금은 도박 중독 치유 (관련 예산을) 줄일 때가 아니라 늘릴 때"라고 말했다.

 ◆ 청소년들 "도박 끊고 싶어요"...해결 기관 부족

[뉴스핌 Newspim] 홍종현 미술기자 (cartoooon@newspim.com)

수요 대비 시설도 부족하다. 심리 상담과 재정 지원 등 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지역센터는 전국에 14곳으로 지난해 대비 1곳 줄었다. 지역센터는 4년간 15곳이었다. 지역센터 1곳은 연내 개소 예정이다. 직영인 서울과 강원 2곳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위탁 지역센터다.

기관과 연계해 개인 등이 운영하는 전문상담기관은 38곳(올해 기준)이다. 그 수를 점차 늘리는 추세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지역센터와 달리 개별 상담을 주로 진행하고 상담 횟수에 제한이 있다.

전남과 세종엔 청소년 도박 관련 지역센터 전문상담기관 모두 없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이용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도박문제 상담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적극적인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교육,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도박사이트 신속 차단, 경찰청은 불법도박사이트에 대한 단속과 수사 등 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각 교육청은 예방치유원과 협력과 지원 등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