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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도심형 '혁신거점' 1년…싱가포르 혁신 제조 파트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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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HMGICS 출범 1년 맞이 성과
'아세안 금융·지역 허브' 싱가포르 공략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판매 성과도 주목
싱가포르와 차세대 에너지 연구도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의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출범 1년여를 맞이해 성과를 내고 있다. HMGICS는 싱가포르의 차세대 에너지 공동 연구와 혁신 제조 기술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며 현대차그룹의 혁신거점으로서의 영향력을 키울 예정이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HMGICS는 지난 8일 난양이공대학(NTU)와 신에너지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수소 에너지, 차세대 발전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싱가포르에 적합한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원순환형 수소를 통한 발전, 수소전기차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아세안 징검다리 될 싱가포르 시장…인도·인도네시아 시너지 기대

현대차그룹(HMGICS)과 대학(난양이공대), 정부기관(A*star)이 공동 참여한 3자 기업연구소에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혁신제조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HMGICS는 현대차그룹의 혁신 거점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당시 싱가포르를 혁신 거점으로 선택한 이유는 여러 이점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다른 국가 대비 자동차 시장 규모가 작은 대신 전동화에 적극적인 정부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는 국가이면서 동남아시아 지역 물류와 비즈니스 등이 집결한 국가이기도 하다.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내건 나라다. 전동화 전환이 생각보다 더뎌지면서 많은 국가와 브랜드들이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싱가포르는 아직까지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정부는 2030년까지 경유(디젤)를 사용하는 공영 버스 6000대 가운데 절반을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디젤차, 디젤택시의 신규 등록을 중단한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준공식.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이에 발맞춰 싱가포르의 주롱 혁신 지구에 둥지를 틀었다. 주롱 혁신지구는 2016년 싱가포르 정부가 발표한 경제개혁 계획안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도하는 첨단 제조업 허브다. 인근에는 자동화가 완료된 항만 등 물류에 적합한 환경도 조성돼 있다.

현대차는 설립 초기부터 HMGICS를 전략적인 테스트베드로 구상했다. 지능형, 자동화 제조 플랫폼을 갖춘 다차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갖춰 각기 다른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셀'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면서 동시에 여러 기술의 테스트도 해볼 수 있는 생산기지를 만든 것이다.

싱가포르는 정의선 회장이 공들이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 대한 징검다리이기도 하다. 싱가포르가 아세안 국가 내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말라카 해협과 남중국해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위치, 정부 차원의 비용 절감, 세제 혜택 등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와 기업들이 밀집한 국가다. 

특히 현대차가 집중하고 있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판매 법인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은 해외 생산법인 중 가장 높은 공장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을뿐 아니라 현지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을 내재화하는 역량도 가속화 하고 있다. 

싱가포르 현지 제조를 시작한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

◆판매 성과도 달성…전년 대비 2배 증가 

HMGICS는 거점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1년만에 기대를 넘어서는 판매 성과도 달성했다. 현대차가 싱가포르 진출을 결정했을 때에는 싱가포르가 신차 구입 비용이 높고 구입 시 차량취득권리증(COE)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판매 성적이 중요한 곳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하지만 HMGICS 설립 1년여만에 현대차그룹은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판매 성적을 자랑하며 브랜드 입지도 높이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합산 판매량은 15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신차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182.6% 늘어난 941대였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6 등을 현지에서 생산하면서 친환경차로 판매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아이오닉 5 역시 HMGICS에서 만들었다.

기아는 올해 1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니로 전기차(EV)도 판매 중이다. 두 달 전인 올해 8월에는 다목적차량(MPV)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싱가포르에서도 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에서 친환경차 판매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충전 사업자 17곳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싱가포르에서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HMGICS에서 생산한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현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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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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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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