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가을 맞은 관악구 매일매일 축제중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16:39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16:39

역사문화·지역상권 활성화·가족 단위·청소년 등 다양한 테마로 개최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신원시장 달빛축제 국화꽃 정원에서 참여 주민과 인사 나누고 있다. [관악구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자연과 함께 다양한 테마와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가을 축제를 개최하여 주민들과 매일이 특별한 가을나기에 나섰다.

◆고려 역사문화의 성지,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배경 '관악구 역사문화 축제' = 관악구의 최대 축제이자 역사문화 대표 축제인 '2024 관악강감찬축제가'·'강감찬 잔치'를 주제로 오는 11~13일까지 낙성대공원에서 열린다.

강감찬축제는 전국 축제 1200여 개 가운데 서울시 유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문화관광축제 20개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유구한 역사 문화 축제이다.

11일은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고자 '강감찬장군 추모제향'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12일부터는 마을 특색이 가득 담긴 체험 부스, KBS '고려거란전쟁' 속 전술과 전략 체험, 관악정 활쏘기 체험 등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려시대 시장인 '방시'를 모티브로 샤로수길 등 다양한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 잔치 '고려장터', 무료 거리예술공연 '고려난장'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는 특별 게스트도 초대된다. 12일에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과 함께하는 '강감찬 가요제'가, 13에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와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강감찬 토크쇼'와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출연 배우 이시아와 함께하는 E스포츠 민속놀이 '원정왕후배 강감찬 스타★크래프트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낙성대 골목상권 축제를 즐기고 있는 주민들. [관악구 제공]

◆골목골목 매력도 보고, 소상공인 기도 살리고! '관악구 지역상권 활성화 축제' = 19일 낙성대별길 골목상권 일대에서는 '낙낙별길' 축제가 개최된다.

'낙낙별길'은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며, 구는 인근 인헌시장과 연계하여 더욱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인헌시장과 골목상권 맛집의 먹거리를 야외에서 즐기는 '낙낙별길 포장마차' ▷레트로놀이, 체험부스, 포토존이 마련된 '낙낙별길 놀이터' ▷누구나 참여 가능한 거리노래방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 공연이 펼쳐지는 '낙낙별길 스테이지' 등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1월 11일 별빛내린천 신림교~봉림교 구간에서는 '제4회 관악별빛산책'이 개최된다. 별빛내린천 상권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조명을 활용한 별빛거리를 조성해 가을밤을 낭만적으로 물들인다.

이외에도 각 마을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주민주도형 축제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25일~26일 남현동 일대 '남현예술길 야행' ▷26일 신사로20길 일대 '제8회 신사어울림축제' ▷26일 행운동 까치어린이공원 일대 '행운담길 축제'가 열린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원시장'과 별빛내린천 일대 '국화꽃 정원'에서 개최된 '달빛축제'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국화꽃 정원'은 주민들이 가까운 자연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힐링도 하고, 지역 상권도 방문할 수 있도록 별빛내린천에 새롭게 조성된 관악구 명소이다.

◆온 가족이 함께 만끽하는 가을 '관악구 가족 축제' = 12일 관악산역 으뜸공원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리딩데이'가 개최된다.

가을을 맞아 새로운 계절옷을 입은 관악산을 바라보며 도심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아웃도어 라이브러리' 형태로 운영된다.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와 함께 어린이 가족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으며, 전통매듭 책갈피 만들기, 북퍼퓸 만들기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9일 청룡산 유아숲체험원 일대에서는 온 가족이 자연에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관악구 유아숲 가족축제'가 개최된다.

'숲 정원에서 해치랑 놀자!'를 주제로 ▷숲체험 ▷정원문화 ▷기후변화 ▷친환경 4개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7일 관악산 캠핑숲 일대에서는 '관악산 가을숲 탐험대&숲속 작은 음악회'가 개최된다.

온가족이 함께 숲 체험도 하고, ▷팝페라 '포엣' ▷현악4중주 '서경소사이어티' ▷관악청년밴드 '도토리' 공연팀이 모여 가을을 주제로 한 편안한 음악을 들려줘 소소한 행복도 느낄 수 있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가을하늘처럼 맑고 높게 펼치는 '관악구 청소년 축제' = 25~26일에는 낙성대 공원에서 관악청소년 축제 '제3회 청아즐: 무대업고 튀어 with 타이탄'이 개최된다.

관악청소년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가 10,000여 명에 달할 만큼 주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관악구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널리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를 중심으로 무대가 꾸며지며, 특히 로봇 타이탄 공연과 함께 댄스팀 '프라우드먼'의 특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는 관악산, 별빛내린천과 같은 자연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을이 다가온 것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