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명 작가 참여 243점 작품 전시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김해종합운동장에 위치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문화체전을 위한 특별전을 화려하게 개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이날 개막하는 전국(장애인) 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화합을 주제로 펼쳐지며, 전국 17개 시·도의 기성‧청년‧장애인 작가 작품, 동아시아조각페스티벌 한‧일‧중 조각작품과 국내 대표 현대 조각가 작품을 비롯해 총 134명의 작가가 참여한 243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 10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4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수료식 [사진=부산국제영화제] |
지난 9일 열린 문화체전을 위한 특별전 개막식에는 김해시 세종대왕동상 원형과 다수의 작품을 기증한 김영원 작가, 한국조각가협회 김정희 이사장, 디스에이블드 김현일 대표,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및 전시에 참여한 다수의 작가 등 전국 미술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별전 개막식 행사는 한국조각가협회 김정희 이사장의 전시소개로 막이 올랐다.
김정희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성작가, 문화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작가,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전시로 전국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화홥의 장을 마련했다"며 김해시의 문화체전을 위한 헌신에 찬사를 보냈다.
홍태용 김해시장, 안선환 시의장의 축사에 이어 전시를 기획한 한국조각가협회 이후창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전시에 대한 해설을 진행했다. 기성작가의 전시해설 뿐 아니라 장애인‧청년작가들도 전시해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종대왕동상 원형 전시 설명은 김영원 작가의 특별 전시설명으로 진행되어 특별전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이 끝난 이후에도 김영원 작가와 장애인‧청년작가 총 30명이 참여한 좌담회를 열어 조각작품 뿐 아니라 작가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는 등 자유롭게 작가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특별전은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다는 '다함께'에서 출발했다"며 "국가, 지역, 세대를 뛰어넘어 문화가 꽃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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