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란, 중동 美우호국들에 경고..."이스라엘 공격 때 영공 제공시 응징"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14:36

최종수정 : 2024년10월11일 14:5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이 아랍 국가들과 중동 내 미국 우호국들에 대해 이스라엘의 자국 공격을 돕는다면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아랍 관리들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지난 1일 자국에 약 180발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하자 가혹한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이와 관련 이란 정부는 비공개 외교 채널을 통해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국가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때 영토나 영공 제공을 한다면 응징하겠다고 경고한 것이다.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목표물 공격을 위해 이륙하는 이스라엘 전투기의 모습. 사진은 이스라엘군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응징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중동 국가들은 자국 원유 시설이 타격받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란이 경고장을 보낸 중동 국가들 모두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 이란이 응징한다면 미군 기지를 겨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자국의 군사 시설이나 영공을 이란 공격 작전에 사용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

미 국방부 역시 일부 중동 지역 파트너국들이 이스라엘 전투기가 자국 영토 위를 비행하거나 미군이 자국 영공에서 공격 작전을 개시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인정했으며, 다만 파트너들은 미군이 자기방어 작전에 자국 영공을 사용하는 것에는 동의했다고 말했다.

WSJ은 "이스라엘이 이란으로 전투기를 보내는 다른 경로로 시리아나 이라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