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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과 정부, 굉장히 사이 좋아 공조 잘해" [금통위 전문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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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질 문 - 방금 속도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주셔서 질문을 드리는데요. 3개월 내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서 신중하게 결정하시겠다고 했고, 현재로서는 동결이 우세하긴 하지만 사실 10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함으로 인해서 향후 상황에 따라서 11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지금 상황이 유지가 된다면, 그러니까 가계부채 둔화세, 물가 안정세 등이 유지가 된다면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 생각하는 시장관계자들도 많을 텐데요. 거기에 대해서 말씀 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이게 사실 매파적인 인하다, 이런 표현이 나오기는 했는데 생각해 보면 다음 금통위까지 한 달여 정도밖에 시간이 안 남은 상태에서 사실 매파적인 인하를 할 바에는 이번에 한 번 더 동결을 하고 데이터를 조금 더 충분히 확인한 후에 11월에 인하를 하는 방법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이번 금통위에서 관련해서 가계부채 증가세나 수도권 집값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그런 우려가 많이 나오지 않았었는지 그 부분도 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총재님 취임하시면서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와 그다음에 영끌족에 대한 경고를 여러 차례 해 주셨는데요. 그런 생각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총 재 - 우선 11월 금리를 어떻게 할 건 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다 데이터 디펜던트 하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11월에는 특히 저희가 경제전망도 같이 해야 되기 때문에 11월에 나오는 데이터를 보고, 10월말 경에 나오는 3분기 데이터를 보고 11월에 경제 전망치 보고 또 그 사이에 가계부채의 안정 추세, 수도권 부동산 가격, 이런 것들의 움직임을 보고서 결정할 겁니다. 그래서 지금 전반적으로 어떻게 전망하는지 한 숫자를 말씀드리기 어렵고, 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저희들이 3개월 뒤까지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금통위원들이 현 수준이 유지된다면 이렇게 하는 게 좋다고 하는 것을 말씀드렸기 때문에 제가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논리 중에는 당연히 이번에 한 번 더 지켜보고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좋으냐 아니면 적어도, 아까 얘기했던 기준금리 수준이 긴축적이기 때문에 낮추면서 봐야 되지 않겠냐 할 때 큰 논리는, 당연히 한 분은 소수 의견으로 명확하게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더 지켜봐야 되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고요. 나머지 다른 분들은 여러 견해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금리를 인하하는 것 자체가 가계 부채하고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텐데, 인하하지 않고 그다음에 계속 보고만 있다가 결정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으니까 소폭 인하해 보고, 그것이 주는 영향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냐 이런 견해가 컸기 때문에, 지금 두 가지 말씀하시는 그 두 견해 중에서는 소폭 인하하고 그것이 가계 부채와 부동산가격에 주는 영향 등을 보고하자 이런 쪽으로 결정을 내리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영끌족 얘기가 굉장히 많은데, 제가 영끌족한테 얘기하거나 그럴 때도 제가 부동산 가격을 예측해서 내릴거다 올릴거다 이런 투기적인 것을 경고한 것은 아니고, 한동안 이자율 수준이 예전의 0.5% 수준으로 갈 가능성은 굉장히 적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으면 빌려서 투자할 경우에 이자율이 낮아서 비용이 작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 거고요. 그런 면에서는 저희들이 지금 금융안정이라는 걸 볼 때 금리 인하 속도가 미국이 50bp내렸다고 해서 저희도 금방 50bp씩 막 내려갈 수 있느냐, 그 문제에 대한 두 가지로, 우선 미국 인플레이션이 굉장히 10% 이상 올라갔고 금리도 500bp 이상 올렸고 그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떨어질 때 내리는 속도가 빠를 것은 당연히 하고요. 그것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300bp 정도 올렸고 최고 인플레이션도 6% 수준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떨어지는 속도가 해외에서 50bp씩 떨어진다고 우리도 이제 50bp씩 떨어지겠구나, 그러니까 돈 빌려도 문제가 없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된다는 측면에서 경고를 드린 거고요. 우리는 거기에 추가적으로 해외에 없는 금융안정이라는 고려를 저희들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갭투자를 하고 싶으면 자기의 금융비용, 자기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고려하시면서 하셔라 라는 그런 말씀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 문 - 내수 회복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언급 주셨는데요. 하지만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에 대출금리가 오히려 오르면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한은의 금리 인하에도 민간소비 부진 만회를 이끌어 내기에는 통화정책 효과가 일부 무력화됐다는 시각이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질문드립니다.
또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집값과 가계부채를 경계하면서도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은의 설립목적 자체가 통화정책을 통한 물가와 금융안정인데, 금융안정 책무를 정부에 떠넘겼다는 시각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
▲총 재 - 지금 내수 얘기가 나왔는데, 내수에는 여러 항목이 있잖아요. 소비에 관해서는 저희가 계속 얘기하듯이 하반기 소비증가율이 한 1.8%에서 연율 전체로는 한 1.4% 정도 된다, 당연히 잠재성장률 2%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지금 아주 낮은 수준에서 1.8% 정도 올라오는 회복 국면에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고, 그 안에서는 자영업자라든지 소득 수준에 따라서 편차가 굉장히 심한 양극화가 많고 가계부채가 높았기 때문에 고통이 심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소비만 보면 저희들의 예상대로 상반기 한 1%에서 하반기 1.8% 이렇게 올라가고 있는 그런 추세다, 그런 낮은 수준이지만 회복 추세라고 저희가 보고 있고요. 다른 내수를 보면 설비투자는 반도체관련 장비 투자가 좀 늘어나서 저희 예상보다 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반면에 건설투자는 지금 부채문제라든지 여러 이유가 있어서 건설투자는 좀 낮은 그런 측면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경제성장률 GDP로 보면 수출이 잘 버텨줘서 저희가 지난번 발표대로 2.4%를 예상하고 있고, 이제 새로 수정을 해야 되겠고, 그래서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률을 지금 보이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라고 지금 경제상황을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번 월말에 3분기 경제성장률 나오고 11월에 저희들이 경제성장을 다시 점검할 때 여러 가지 불확실성의 영향을 보겠습니다. 지금 불확실성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미국 대선 결과, 그다음에 미국의 연착륙이 어떻게 될 것인지, 중국의 부양 정책의 효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IT 경기 사이클 어떻게 될 건지 이런 것들이 수출에 주는 함의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그런 영향을 한 번 더 점검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발표로 가계부채나 이런 문제를 정부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거시건전성 정책은 마치 정부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금리도 여러 가지 가계부채나 이런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저희 거시건전성 정책은 정부와 공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저는 공조가 굉장히 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게 떠넘긴다고 해서 떠넘길 수도 없는 거고 당연히 정부의 여러 가지 규제 정책이라든지 공급 정책과 함께 저희의 금리정책의 속도 조화, 이런 것을 통해서 거시정책과의 공조가 지금 이루어져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요. 떠넘긴다는 표현 자체가 자꾸 정부하고 저희하고 싸움시키려고 그러는데 저희 사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러니까 공조를 잘해서 나라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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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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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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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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