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기념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정부는 체육계에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고, 체육단체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김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10.10 yooksa@newspim.com |
한 총리는 "우리는 지금도 파리올림픽의 열기를 잘 기억하고 있다. 선수들이 보여준 놀라운 열정과 투혼은 온 국민에게 크나큰 위로와 감동을 선물했다"면서 "우리에게 스포츠가 왜 필요한지를 실감하게 해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을 통해 팀 코리아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바탕에는 100년 넘게 이어온 전국체육대회의 역할이 매우 컸다"면서 "부족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스포츠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으신 체육인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다만 그는 "파리올림픽은 어렵지만 함께 풀어야 할 과제도 남겼다"면서 "더욱 다양한 종목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와 스포츠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긴 안목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을 통해 발굴된 선수가 전문체육인으로 경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튼튼한 연계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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