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0.8%·민주 43.9%·조국당 9.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공휴일인 9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8%였다. 이는 9월4주차 당시 기록했던 취임 후 최저 지지율과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3.2%포인트 오른 71.3%였다. 이는 9월4주차 기록했던 70.8%보다 높은 수준으로, 취임 후 최고치다.
[자료=리얼미터] |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5%p↓), 광주·전라(4.0%p↓), 부산·울산·경남(2.4%p↓), 서울(1.8%p↓), 인천·경기(1.5%p↓) 등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2%p↓), 60대(4.0%p↓), 50대(4.0%p↓), 30대(2.4%p↓)에서 내려갔고, 20대(3.9%p↑)에선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3.8%p↓)과 진보층(2.3%p↓), 보수층(1.9%p↓) 모두에서 내렸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0.8%, 더불어민주당이 43.9%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1.9%p 하락했고, 민주당은 1.5%p 올랐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3.8%, 진보당 1.1% 등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1%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3.0%, 2.7%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2024.10.10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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