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日 경단련 등 한일 재계회의 대표단 접견…"올해 FDI 1위가 일본"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17:47

최종수정 : 2024년10월19일 07:34

올 3분기 누적 일본기업 역대 최대 투자
"지속적 대한국 투자와 교류 확대" 당부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제31회 한일재계회의(10월 17~18일, 서울) 참석차 방한(訪韓) 중인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을 비롯한 일본 경제인 대표단을 만나 일본 경제계의 지속적인 대한국 투자와 교류 확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단련 대표단을 접견하고 "올해 우리나라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최대 실적인 252억달러를 달성했는데 그중 일본이 역대 최대인 47억달러 1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을 비롯한 한국 기업인들도 함께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10.18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경제계는 양국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교류를 멈추지 않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양국 관계 회복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 간 활발한 경제 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기업들의 투자"라며 "양국 기업들이 때로는 서로 경쟁도 하겠지만, 앞으로는 한일 기업 간 협력을 더욱 확대, 심화함으로써 제3국 공동진출과 같은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라며 "한일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위해 '한일 재계회의'를 비롯한 양국 경제계가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을 비롯한 일본 경제인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접견에는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을 비롯한 한국 기업인들도 함께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2024.10.18 photo@newspim.com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한 양국 정부의 노력에 일본 경제계를 대표하여 깊은 사의를 표하고 "한일 경제계가 손을 맞잡고 더 큰 성과를 창출하여 나가겠으며, 특히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류진 회장도 "양국 경제계가 함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