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넷플릭스, 기대 이상 가입자 확보에 장중 주가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4년10월19일 03:07

최종수정 : 2024년10월19일 03:07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앞두고 가입자 추가 증가 기대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월가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가입자 증가를 기록하면서 18일(현지시간)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오는 12월 26일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공개를 앞둔 점 역시 4분기 가입자 증가 기대를 키웠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39분 넷플릭스의 주가는 전장보다 10.06% 오른 756.5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에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은 280억 달러나 불어난 2950억 달러에 달했다. 장중 넷플릭스의 주가는 263.41달러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넷플릭스의 탄탄한 가입자 증가세 덕분이다. 3분기 넷플릭스 가입자는 510만 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400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광고가 나오는 플랜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 순증 중 5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넷플릭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19 mj72284@newspim.com

3분기 주당 순이익은 5.40달러로 시장 전망치 5.12달러를 상회했으며 영업 마진은 30%로 1년 전 22%보다 개선됐다. 매출액은 98억25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97억69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넷플릭스의 실적 공개 후 월가에서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루 새 목표가를 상향한 기관은 최소 20곳이다. 이에 따라 목표가 중간치는 실적 발표 전 706.38달러에서 발표 후 760달러로 높아졌다.

연초 이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41.2% 상승해 경쟁사인 디즈니의 6.9%와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31%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구독료를 인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넷플릭스는 일본과 중동, 아프리카, 유럽 일부에서 구독료를 이미 인상했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도 구독료를 올릴 계획이다.

번스타인은 "넷플릭스는 어떤 가격 변화도 발표하지 않았지만, 강력한 참여로 가격을 인상할 여지가 있다는 힌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