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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TSMC발 실적 호조에 일제 강세...엔비디아·브로드컴·넷플릭스↑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21:11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21:1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7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오름세다.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의 실적 호조에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전 발표될 미국의 9월 소매 판매와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를 기다리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24.75포인트(0.42%) 상승한 5,911.75를 기록했고,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167.75포인트(0.82%) 오른 20,517.25를 나타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27.00포인트(0.06%) 오른 43,369.00을 가리켰다.

TSMC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세계 최대 계약 칩 제조업체인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3,253억 대만달러(약 13조 8,220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2,110억 대만달러) 대비 약 54% 증가했다. 시장 전망도 대폭 웃도는 결과다. 또 회사는 인공지능 칩 수요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낙관했다.

강력한 TSMC의 실적 발표에 AI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AI 반도체 대표 주자인 엔비디아(NVDA)의 주가도 3% 넘게 상승 중이다. 브로드컴(AVGO)은 2.7% 오르고 있으며, 인텔(INTC) 1.3%, ARM 홀딩스(ARM)도 3.8% 각각 상승 중이다.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시장의 초점이 경기 지표로 옮겨간 가운데, 시장은 이날 개장 전 발표될 미국의 9월 소매 판매, 산업 생산 및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등을 살피며 미 경제의 연착륙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매 판매가 9월에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소매 판매가 기대를 밑돌 경우 경기 우려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오늘도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며,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가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기대감에 개장 전 회사의 주가는 개장 전 소폭 상승 중이다.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루프캐피탈의 앨런 굴드 애널리스트는 높은 주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밍 사업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지배적 입지가 강화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도 종전 750달러에서 800달러로 6.7% 상향 조정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03 mj72284@newspim.com

미 증시의 주요 지수가 연이어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높은 밸류에이션, 기업 실적에 대한 높은 기대, 11월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연준의 향후 금리 행보와 관련한 힌트를 얻기 위해 소매 판매 등 경제 지표뿐 아니라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기다리고 있다.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높아지며 현재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내달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92.1%로, 동결 가능성은 7.9%로 반영하고 있다.

주요국에서의 적극적 금리 인하 전망과 달리 미 연준이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전날 11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미 달러화는 숨고르기에 나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이날 현재 전일보다 0.11% 밀린 103.48을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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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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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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