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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인수금융 갚으려 홈플러스 점포 매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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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BK, 인수금융 상환위해 점포 매각"
MBK "폐점, 지속성장 토대 마련위한 경영 선택"
"BHC서 배당금 안 받아"…"구조조정 할 이유 없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고려아연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기업 인수 후 차입금을 갚으려 무리하게 자산을 매각하고 구조조정을 벌였다고 주장하자 MBK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MBK는 지난 19일 "고려아연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 MBK 파트너스의 과거와 현재 투자했던 기업들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겨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고려아연은 MBK가 인수금융 상환을 위해 홈플러스의 다수 점포를 매각했다고 지적했다. MBK는 이에 자산유동화와 폐점은 급변하는 오프라인 유통 사업환경 하에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경영적 선택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7 pangbin@newspim.com

이어 MBK는 다른 경쟁사와는 달리 홈플러스는 만성적자 매장인 경우와 임대점주가 계약 갱신을 거부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대한 개발 후 재입점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포 수와 직원의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MBK는 노동조합과 합의 하에 자산유동화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점포 폐점 후 재입점 방식의 자산유동화는 노동조합과 합의된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직원들의 고용 또한 보장되고 있어 자산유동화 대금은 재무구조 개선 뿐 아니라 투자를 포함한 영업활동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 보장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MBK는 홈플러스는 자산유동화 과정에서도 점포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고 새로운 근무처에서 적응을 돕기 위해 고용안정지원금도 지급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무기계약직 1만4283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고용 안정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고려아연이 국정감사 발언을 인용한 C 치킨(BHC 치킨)과 관련해서도 배당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익 대부분이 해외로 나간다는 고려아연 측 자료는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ING생명 투자 관련해선 2014년 투자 시점 대비 2019년 회수 시점의 당기순이익은 약 40%나 성장했다고 밝혔다. 재무건전성 측정지표인 RBC 비율 역시 291%에서 425%로 개선됐다고 했다.

2014년의 희망퇴직에 대해선 MBK가 인수하기 전부터 추진되던 정책으로 당시는 생명보험사들이 '죽음의 해'라고 부를 만큼 업계가 힘들었던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MBK는 생명보험업계 전반적으로 희망퇴직 규모가 약 2000명에 달했지만 ING생명은 ING 그룹 본사 임원들을 포함 158명 정도가 희망퇴직을 했고 희망퇴직자들에 대한 처우는 업계 최고 대우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MBK는 지분 매각(인수 후 기업 매각)을 통해 운용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가치를 훼손시키는 자산 매각이나 구조조정 등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MBK는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투자 대상 회사를 인수한 이후 전문경영체제를 도입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경영진들이 실행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집행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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