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연준 로건 "경제 예상대로면 점진적 금리 인하"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22:46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22: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1일(현지시간)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더욱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진행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로건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금융시장 연합회연례회의에 참석해 "내가 현재 예상하는 대로 경제가 움직인다면 점진적으로 정책 금리는 더 정상적이거나 중립적인 수준으로 내리는 전략이 리스크(risk, 위험)를 관리하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는 강력하고 안정적"이라면서 "그러나 고용시장에서 증가하는 리스크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지속하는 리스크를 둘러싸고 의미 있는 불확실성이 전망에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로건 총재는 "연준은 계속 민첩해야 하며 적절할 경우 (정책을) 조정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블룸버그]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75~5.00%로 50bp(1bp=0.01%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에 나섰지만, 내달 회의에서는 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달 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90% 이상으로 반영 중이다.

이처럼 연준이 첫 금리 인하 때보다 완화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 것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하는 한편 고용을 비롯한 경제 전반이 강력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날 로건 총재는 연준이 진행 중인 양적 긴축(QT)에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지난 2022년부터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늘렸던 보유 자산을 축소해 왔다. 이에 따라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정점이었던 9조 달러 수준에서 현재 7조1000억 달러 규모로 감소했다. 연준은 추가 QT가 진행될 여지에 힘을 싣고 있다.

로건 총재도 QT를 당분간 멈출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QT와 금리 인하는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대표하며 이것들이 현재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유동성은 풍부한 것 이상"이라며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게 공급돼 있다는 한 가지 신호는 자금시장 금리가 계속해서 연준의 지금준비금리(IORB)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이 같은 자금시장 금리가 IORB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