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친명 의원 모임 '더 여민' 위증교사 토론회 개최…"이재명 무죄 확신"

기사입력 : 2024년10월22일 17:21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17:21

지난 16일 李 '공직선거법' 이어 2차 토론회
野 "검찰, 녹취록 짜깁기...일종의 증거조작"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25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위증교사죄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모임인 '더 여민 포럼'은 22일 국회에서 '위증교사죄의 성립 요건에 관한 검토'를 주제로 열린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연속토론회 제2차 토론회'에서 "이 대표 위증교사 사건은 무죄"라고 밝혔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2024.02.27 leehs@newspim.com

포럼 대표인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있는 그대로 진술해 달라'는 말이 위증을 교사했다는 주장은 계산한 만큼 가져가라는 말이 절도교사라는 말만큼이나 황당하고 몰상식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어 "무도한 정권의 폭압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오직 국민들의 일치된 단결과 감시, 견제의 눈초리"라며 "정권에 휘둘리지 않는 양심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치적인 입장에서, 법조인 출신으로서 제가 보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은 무죄라고 확신한다"며 "검사 사칭이라는 사건은 지금껏 검찰이 22년 동안 이 대표를 일종의 정치적으로 스토킹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가장 유력한 증거인 이 대표와 김진성 씨의 30분 녹취록을 7~8분 정도로 축약해 마지막 결심공판 PPT로 제시했는데, 그 내용만 보면 마치 위증교사로 짜깁기한 일종의 증거조작"이라고 설명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면 축사에서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사법 정의는 완전히 무너졌다"며 "특히 제1야당 대표에 대한 탄압이 도를 넘었다. 집권 이후 지금까지 윤석열 정권은 계속되는 수사와 무차별적인 공소제기를 이어가며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위증교사 혐의 구형이 얼토당토 않았음을 더 많은 국민께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무너진 사법 정의를 다시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에 응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 여민 포럼은 지난 16일에는 '공직선거법상 당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해당 토론회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죄의 적용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는 주장이 오갔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