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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인도 상장으로 수출 및 전기차 강화"

기사입력 : 2024년10월22일 18:57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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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2일 인도 증권 시장 상장...기념식 개최
장재훈 "인도 시장 성장세 가장 두드러질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2일(현지 시간)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 증시 상장 이유에 대해 "인도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성장하는 인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 기지 역할은 아시아 그리고 일부 중동, 유럽에서도 하고 있다"라며 "이 부분에서 역할을 해야 하고 이제 전기차 역할을 추가적으로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훈 사장을 비롯해 김언수 인도·중동 대권역 부사장,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 권역 최고운영책임자(COO), 구자용 현대차 IR 담당 전무는 이날 인도법인 상장식 후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인도법인 상장식 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사진=현대차]

다음은 현대차 주요 임원진들의 질의응답 전문이다.

-글로벌 가치 창출에 있어 탈중국화가 시작되고 있고 최근에 글로벌 추세에서 인도가 부각되고 있다. 이번 IPO를 계기로 인도에서 생산 판매 그리고 글로벌 수출의 거점 생산 기지화 등도 추구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장재훈 사장) 최근 오늘부터 길게 1년까지 봤었을 때 인도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약 5% 이상의 신장을 좀 하고 있어서 아울러 이제 향후의 잠재 가능성 포텐셜이죠. 그 부분에서도 인도 시장이 당연히 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생산과 이제 R&D 역량 강화까지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번 GM 공장 인수한 이후 저희가 현대차만 갖고 가더라도 100만 대 이상의 생산 패턴을 갖게 되고 있고 그리고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저희 R&D 같은 경우도 지금보다 2배 이상의 이제 확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럼으로서 성장하는 인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현재도 제공하고 있는 수출 기지 역할, 아세아 그리고 일부 아중동, 유럽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이제 역할을 좀 해야 되는 부분이고요. 이 부분에서 이제 전기차 역할을 추가적으로 저희가 부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인도 시장에서 어떤 잠재력을 보나. 이미 강력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계획과 자원을 활용해 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이 있나. 1위와 2위 플레이어 간의 상당한 볼륨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계획된 인도 투자 3만2000 크로아 루피(한화 약 5조2400억원) 중 일부 자원이 이에 활용될 예정인지.

▲(타룬 가르그 인도법인 COO) 저희가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인도 시장 내에서 향후 3만2000 크로아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중 푸네 공장에서만 6000 크로아 계획하고 있고요. 푸네 공장은 두 단계를 통해서 캐파 확장을 진행하게 됩니다. 첫 번째로 17만 대의 생산을 먼저 시작하게 될 거고요. 2028년까지 8만 대 생산을 추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82만4000 대 캐파에서 향후 2028년까지 110만 대까지 캐파가 늘어나게 되고 이는 현재 수준에서 30% 증가한 숫자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희가 내수뿐 아니라 수출에서도 볼륨을 굉장히 많이 증가할 수 있게 되는 그런 여유를 가지게 되는 거고요.

두 번째로 말씀드릴 부분은 전기차입니다. 이미 아이오닉 5 출시를 해서 저희가 벤치마크를 형성하고 있는데 크레타 EV를 출시할 계획이 있고요. 이것은 다음 분기에 있을 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좀 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거고 인도 시장 내에서 세 모델 더 EV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지화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이미 첸나이 공장에서는 배터리 현지화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LFP셀을 생산하기 위해서 로컬 파트너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드라이브 트레인을 저희가 더 보강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완전한 로컬라이제이션을 위해서 저희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저희가 EV 섹터에서 더 많은 포지션을 확보하고 또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미 공장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모델 수 증가뿐만 아니라 DC와 AC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도 저희가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요.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현재 85%의 전기차 고객들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충전을 하고 있고 고속도로에서 충전하는 것을 굉장히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HMI에서는 고속도로에 DC 충전소를 더 건설하기 위해서 애를 쓸 거고요. 17개소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충전 관리 시스템을 고객들에게 더 접근성 있게 제공을 할 것이고 그리고 향후 충전소를 DC 충전소로 가져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HMC와 HMI는 함께 인도 시장에서 굉장히 EV 에서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차 수요가 어느 정도 되는지, 중단기로 현지 수요 성장세를 어느 정도로 예측하고 있는지.

▲(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현재 인도는 전기차의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하고 미국은 전기차 침투율이 한 9~10% 정도 되고 유럽은 20% 그리고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즉 30%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저희들은 인도의 전기차 시장을 상당히 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이유가 인도 정부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고 모든 업체들이 향후에 EV를 런칭하려고 현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탁월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현대 인도 법인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테크놀로지를 빠른 시간 내에 인도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저희들은 4개의 전기차를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또한 코스트라든지 이런 걸 확보하기 위해서 배터리, BSA 그리고 구동 시스템 등을 인도 현지화를 현재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인도 전기차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서 충전 인프라에도 저희들이 고속도로 그리고 가정 홈 충전 등 모든 것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인도가 현재는 2%의 작은 시장이지만 향후에는 EV 시장이 글로벌 레벨로 성장할 것으로 그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현대차 인도·중동 대권역 부사장,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 권역 최고운영책임자(COO), 구자용 현대차 IR 담당 전무는 인도법인 상장식 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인도 법인에 이제 상장한다고 했을 때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업 중에 현지 법인이 현지 증시에 상장한 사례가 거의 없었는데 어떤 아이디어로 추진되었나.

▲(장재훈 사장) 해외 자회사 상장이 최초인 것은 분명합니다. 근데 사실 이 부분이 갑자기 된 부분은 아니었었고요. 인도의 자본시장이 성장하는 부분 그리고 이제 현대가 인도 시장에서 갖고 가져야 될 이 전략적 입지 그리고 투자자들 얘기를 쭉 들어왔었습니다. 투자자들 얘기를 들으면 성장 시장의 자본시장을 활용해서 이제 동력을 확보하는 거 이런 부분이 궁극적으로 이 캐피털 마켓 이 부분 뿐만 아니라 결국 한국에서의 모 회사의 이 평가 이런 부분도 분명히 긍정적일 것이다 라는 부분으로 해서 이제 두 가지 측면에서 좀 해왔고요. 앞으로 이번에 상장 규모 면에서의 어떤 성장 의미 뿐만 아니라 포스트 IPO 이 부분이 상당히 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IPO 이후에 이제 어떻게 하느냐 그 부분을 갖고 지속적으로 저희가 좀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추가로 말씀을 드리면 저희들은 인도 경제를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에 아주 이 젊은 층 인구가 전 세계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고 또한 인도 정부가 제조업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와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며 또한 인프라도 그렇게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지정학적 위치로 봤을 때 인도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많은 좋은 투자처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26년 동안 사업을 해왔는데 인도의 자동차 산업에서 상당히 사랑받고 그리고 인도 자동차 산업을 현재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현재 시점이 저희들이 더 홈 브랜드가 되고 인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가장 적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IPO를 통해서 저희들은 더욱더 글로벌 스탠다드를 맞추고 또한 글로벌 투자자 인도 투자자에게 저희의 성장 스토리를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의선 회장이 어제 인도 모디 총리를 만났다. 전기차 및 인도 내 제조를 추진하면서 필요로 하는 지원 사항이 있는지. 또한 개발 중인 시장으로서 전기 하이브리드나 연료전지 같은 기술들이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보는지.

▲(타룬 가르그 인도법인 COO) 전기차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기차로의 이행은 저희가 굉장히 집중을 하고 있는 분야이고요. 이를 통해서 저희가 제품 포트폴리오들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저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한데요. 그러나 그 모델뿐만 아니라 전기차 인프라에도 저희가 전반적인 친환경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에는 당연히 파워트레인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분야에 저희가 역량을 집중해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내연기관뿐 아니라 하이브리드나 EV에서도 저희는 많은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가 고객들에게 매우 탄력적으로 그들이 요구하는 그런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부 관련해서 질문을 해 주셨는데요. 정부에서 특별한 요청이 있었느냐 아니면 향후 정부의 인도 정부에 어떠한 부분들을 요구를 하시느냐 말씀을 하셨는데 정책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향후에 저희가 정부로부터의 지원을 받는 일이 굉장히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프라에 대한 지원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요. 결국 또 중요한 거는 TCO겠죠. 현재 탈탄소에 대해서 인도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에 있어서도 저희가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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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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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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