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서비스 품질 제고 기대, 마음건강까지 촘촘히"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던 '광역심리지원센터' 문을 활짝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센터에는 임상심리전문가이자 보건정책전문가인 센터장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등 총 10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시민 마음건강을 돌보는 상담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자료=서울시] |
시는 올해 2월 각 실국별 분절·중복된 심리서비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다 표준화된 심리서비스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광역 단위의 심리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전국 최초 문을 여는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는 ▲심리 상담전문기관 모니터링·총괄 지원 ▲상담 대상자 특성·상담내용·효과성 검증 ▲상담인력 자격 기준별 보수교육 체계화 등을 통해 공공·민간 심리상담기관 운영을 전반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또 광역심리지원센터는 상담기관 기본 정보는 물론 상담인력의 자격증 종류, 상담 전문 분야, 주 치료기법 등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에도 들어간다. 구축이 완료되면 개인에게 보다 꼭 맞으면서도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심리서비스를 총괄할 수 있게 돼 상담인력 전문성과 상담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시민 상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심리지원 기관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