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TSMC 반도체, 화웨이 AI칩셋서 발견...美상무부에 자진 통보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4:22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4:2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의 반도체가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제품에서 발견됐고, TSMC는 미국 상무부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소재의 IT 리서치 업체 테크인사이츠가 화웨이의 첨단 인공지능(AI) 칩셋 '어센드 910B' 제품을 분해해 보니 TSMC가 제조한 반도체를 발견했다.

반도체와 미국, 중국 국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크인사이츠는 보고서 작성 전에 이러한 사실을 TSMC에 알렸고, TSMC는 의도치 않게 미국의 수출 규제를 위반했을 가능성을 인지하고 수주 전에 미 상무부에 이를 통보했다.

지난 17일 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미 상무부가 TSMC와 화웨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성명에서 TSMC의 미국 제재 위반 가능성에 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조사 개시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

TSMC도 21일 성명을 내고 "현재 우리가 미 상무부의 조사 대상인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 문제에 대해 미 상무부에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했다며 "우리는 규제 준수를 위해 2020년 9월 중순 이후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2019년 5월부터 미국 제재 대상에 올랐는데, 제재 이전에는 TSMC가 어센드 910 시리즈를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어센드 910B가 현재로선 중국 업체가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첨단 AI 칩이라면서, 화웨이가 어떤 경로로 TSMC 제조 칩을 손에 넣게 됐는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