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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김민재 풀타임' 뮌헨, 바르셀로나에 1-4 완패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07:39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07:39

하피냐에 해트트릭 허용... 2연패 당한 뮌헨 23위로 추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풀타임을 뛴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하피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3점 차 완패를 당했다. 뮌헨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졌다.

바르셀로나에 유독 강했던 뮌헨의 상대 전적 6연승 행진이 멈췄다. 뮌헨은 지난 2015년 5월 당시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0-3 완패를 당한 뒤 무려 9년 만에 바르셀로나에게 패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뮌헨 선수들이 24일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한 뒤 실망한 표정으로 원정 온 뮌헨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4.10.24 psoq1337@newspim.com

2연패를 당한 뮌헨은 23위(1승2패, 승점 3)로 떨어졌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10위(2승1패, 승점 6)까지 올라가 16강 직행 티켓을 위해 순항했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의 두터운 신임 아래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뮌헨의 포백 수비라인이 스피드와 파괴력을 겸비한 하피냐,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삼각 편대'를 이겨내지 못했다.

뮌헨은 킥오프 1분도 채 되지 않아 하피냐에게 실점했다. 역습 상황에서 페르민 로페스의 침투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은 하피냐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뽑았다.

[바르셀로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하피냐가 24일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념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4.10.24 psoq1337@newspim.com

뮌헨은 전반 18분 세르주 크나브리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6분 로페스의 문전 페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다. 공이 로페스에게 전달되기 직전 김민재가 뛰어올라 머리로 빼앗으려 할 때 로페스가 살짝 미는 파울성 플레이를 했으나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하피냐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2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하피냐는 후반 11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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