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브릭스서 즉각 휴전 촉구한 시진핑, '북한 파병' 자제 요청했나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08:29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08: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릭스(BRICS)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휴전을 촉구했다. 시 주석이 북한 파병 문제를 놓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어떤 입장을 표명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 주석은 24일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의 마지막 행사인 '브릭스 플러스'에 참석해 휴전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5일 전했다.

브릭스 플러스는 브릭스 가입국뿐만 아니라 브릭스 가입 및 협력을 희망하는 국가의 정상, 주요 국제기구 수장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는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장도 포함됐다.

시 주석은 회의 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위기를 언급하며 "우리는 즉각적인 상황 완화와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길을 닦아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해서도 "가자지구 전면 휴전을 추진하고 '두 국가 방안'을 다시 추진하며, 레바논에서 전쟁이 확산되는 것을 중지시키며, 다시는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이 도탄에 빠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휴전을 촉구한 만큼, 시진핑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의 지난 22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파병에 대한 입장을 밝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관영 매체들이 공개한 브릭스 회의 기간 중 시 주석의 발언에는 '한반도'나 '북한'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중국 외교부 역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 "중국은 관련 상황을 알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북아에서 벌어지는 국가 안보 관련 상황에 대해 '모른다'고 언급한 것은 현재 북한 파병이 중국으로서는 불편한 상황임을 시사한다. 제반 상황으로 볼 때 시 주석이 지난 22일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 파병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북·러 군사협력이 지역 불안정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휴전을 요청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NYT에 "중국이 러시아를 도우려는 북한의 노력을 어떻게 억제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중국에 좋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 현지 관계자는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은 중국으로서는 아주 민감한 사안"이라며 "동북아 안보의 상황 변화를 원치 않는 중국으로서는 역내 안보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을 막고 싶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진핑 주석이 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진행된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